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로 단식 3일째입니다.
올해는 뭔가 의미있는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고싶어
1월 첫째주 부터 매주 월요일을 택해 월요단식을 1년간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1월 2일 첫 월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하루단식을 18주째 하고 있어요.
지난 3월 6일부턴 일주일간 밥도 물도 먹지 않는 음양단식 7일 도전에 성공했답니다.
단식하면서 매번 느끼는 것은
서양의 영양학이라는것이 너무너무 허망하다는 것 입니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금방 탈수증에 걸려 곧 죽음을 초래할 것 같이 각종 언론이나 매스컴에서는 호들갑을 떨지요.
무슨 영양소는 어디에 좋고 무슨음식은 이런영양이 있어 어디에 좋고..
시도때도 없이 먹고 마시는 광고와 홍보~
많이 먹었으니 이제는 소화제 광고~
각종 피로회복제 광고에
이제는 국가적인 차원으로 펼치는 비만과의 전쟁~
밥도 물도 먹지 않는 음양단식을 하면서 많은 공부를 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비우면 채워진다는 말..
먹지 않고 비움으로 인해 내 삶은 또다른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먹는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고
먹지 않는 즐거움은 더 큽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단식정보는 모두 생수단식이나 효소단식등등....뭘 끊이지 않고 공급하기에
우리몸은 완전 휴식을 가지지 못하고 늘 일을 합니다.
물도 밥도 끊는 완전 단식인 음양단식을 해 줌으로 우리몸은 완전한 휴식을 취하게 되어
장내 노폐물이나 몸속에 든 독소배출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오늘도 단식 3일째인데
머리도 무척 맑고 몸도 마음도 아주 가볍고 좋습니다.
정수기 회사에서 광고하고 홍보하는 찬물이 몸에 좋다는 말만 믿지 마시고
몸을 진정으로 사랑하신다면
저처럼 가끔 하루 단식도 해 보시고
밥먹고 두시간후에 따듯한 물을 드셔보세요.
일주일만, 아니 3일만 해 보시면 몸의 변화를 느끼실 것 입니다.
혹시 음양단식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제게 메일이나 쪽지 보내시면
제가 경험한 단식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저는 주말농장에 심어놓은 고추밭에 물주러 갑니다~~
마이너스클럽 회원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
단향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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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일 일요일 맑음. 서울지방 아침기온 영하 4도
오늘로 단식 7일째
월요단식으로 시작한 단식이 5일로 이어지고
5일간 단식한 것이 아까워서 이틀 더 연장하기로 마음먹고 실천한 것이
단식 7일을 맞았다.
어제 극심했던 황사가 밤새 사라지고 맑은 하늘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약수터에 가서 약수물 받아오고
영하 4도로 내려간 꽃샘추위에 약간의 한기를 느끼지만 그런대로 상쾌하다.
밤에 문열어 놓고 냉방에서 혼자 잠자는 기분도 참 좋았고
볶은 곡식을 먹는 사람들이 이불을 싸 짊어지고 영하의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산속에 가서 잠자는 기분을 조금은 알것 같다.
찬 기운을 느끼며 잠자는 기분은 정말 계속 느끼고 싶은 마음뿐이다.
전혀 어지럽지 않고 전혀 다리나 몸이 떨리지 않는것이 신기할 뿐이다.
배가 고프지 않은것도 신기하고 목마르지 않는것도 신기하고
먹을 것 앞에서도 입에 침이 고이지 않는것이 참 신기하고 신비롭다.
목소리만 허스키하고 체중은 8.5kg 감량이다.
그렇게 많은 가래를 밷고 나니 이젠 가래가 없는데
소변색이 갑자기 귤 갈아놓은것과 같이 걸쭉하고 진한 귤색이다.
7일 단식 마침.
저녁 6시에 100% 현미밥 3분의 1 수저씩 세번 꼭꼭 씹어 먹는데 첫술은 도저히 넘어가지 않는다.
시아버님은 빙긋 웃기만 하시고 작은아이는 식도를 따뜻하게 맛사지 해보라고 하고
밥솥의 따끗한 기운을 손에 담아 식도며 가슴, 배를 계속 맛사지 하면서 밥이 물이 될 때 까지 씹으니 겨우 넘어간다.
젖먹이는 아기 젖 끊을때 사흘동안 젖을 물리지 않다가 젖을 물리면 빠는 방법을 잊어먹던데 7일동안 침한방울 삼키지 않은것이 음식물 삼키는 것을 잠시 잊게 하나보다.
이후 두술은 비교적 잘 넘어가고.
나박김치 국물을 중간에 조금씩 떠 먹고 배추2조각,딸기 2개반,된장찌개에 넣은 두부 3분의 1조각.
물시간인 8시 반에서 10시까지 결명자와 생강넣고 끓인 식수 5컵(따뜻하게 데워서)을 조금씩 홀짝홀짝 마시고 나니 창백했던 손이 발그스름하게 혈색좋게 됨.
온몸에 물이 스미는 느낌이 들고 특히 두 다리에 기분좋은 열기와 훈기가 느껴짐.
소변색은 오전엔 진한 귤색이더니 오후부턴 뽀얀 우유색, 밥먹기 직전에도 뽀얀 우유색, 밥먹고 물마시고 본 첫 소변 역시 진한 귤색.
밥 먹고 났는데도 입안에 사탕이 들어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입안히 달작지근함.
손발은 매우 거칠거칠함.체중은 46.5kg 에서 밥먹고 물마시고 난후 48kg.
밤에는 창문을 열어놓고 잤으며 한번도 뒤척이지 않고 숙면을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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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토요일 황사 엄청 심함.
단식 6일째
새벽 4시에 일어나 더 이상 잠이오지 않아 주섬주섬 옷을 입고 약수터로 갔다. 황사가 심해서인지 약수터엔 사람도 별로 없고 체육공원에도 몇사람뿐이다. 약숫물을 받아 입안을 헹구고 심호흡을 몇번하다가 새벽공기가 너무 나빠 도저히 더 있을 수 없어 아쉽지만 집으로 오는데 뭔가 허전하고 아쉽다. 황사가 정말 밉다.
단식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마음먹었다. 5일동안 단식한것이 너무너무 아까워서 도저히 밥을 먹을 수가 없다. 단식의 매력을 알았는데 욕심부리지 말라는 말이 있지만 이틀만 더 연장해 보고 월요일 저녁부터 먹을 생각이다. 오늘 하루 더 견뎌보고 내일아침 몸 상태 보고 다시 결정해야겠다.
몸도 가뿐하고 마음도 안정되고 머리도 맑고 기운도 넘치고 ..
밤에 창문을 열여야 잠이 오는것과 이른새벽에 잠이 깨는것이 약간 불편할 뿐이다. 집안에 먹을것이 넘쳐나도 먹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소세마리님의 전환기 유기재배 딸기, 샛별농원님의 유기재배 참다래, 한살림 무농약 사과,노명주님 무농약곶감,정월대보름에 먹던 호두와 땅콩,잣 등등 먹을것이 지천인데 먹고싶은 마음은 없다.
간을 보지 않고 담근 김치는 맛이 있는지 없는지 식구들이 비교적 잘 먹어준다. 큰녀석은 맵지 않고 싱겁다고 하고 작은녀석은 맵다고 하고 시아버님과 남편은 먹을만 하다고만 하시고, 함께 담근 나박김치는 맛있는지 남편과 작은녀석이 그릇째 마셔버린다. 맛이 어떨까 매우 궁금하다. 나박김칫국물 한사발 쭉~ 들이키고 싶은 강한 충동이 인다.
어제부터 입안이 너무너무 텁텁해 찬물로 입안을 헹구니 입안은 시립지 않든데 혀가 약간 마비증상 비슷한 느낌이 든다. 오늘아침에도 약수터에서 찬 약숫물로 입안을 헹구니 역시 혀가 마비증상 비슷하게 뻣뻣해져 온다.
집에와서 결명자차(결명자에 생강넣고 끓인물)를 데워 따뜻한 물로 입안을 헹구니 엄청 부드럽고 좋다.
어제 오늘 피가 섞인 가래가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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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0일 금요일
단식 5일째
새벽 3시에 소변이 마려워서 깨어남. 어제새벽 1시반에 잠들었는데 겨우 1시간 반 잤을뿐인데 머리는 기가막힐정도로 맑고 졸렵지도 않고.
다시 잠자리에 누워도 말똥말똥 잠은 오지 않고. 무슨조화인가?
새벽공기가 신선하고 좋다. 배고픔에서 해방되었나 싶었는데 또다른 복병이 불면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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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수요일 맑음.
올해엔 뭔가 새로운것에 도전해 보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이 매주 월요일에 하루 단식을 해 보기로 마음먹고 월요 단식 두달을 해 보니 참 좋네요.
2002년 월드컵으로 날마다 매스컴에서 축구이야기로 들떠있을때 새로운 각오로 커피를 끊기로 결심(?)하고 1월 1일 아침부터 단호하게 커피를 끊었지요.
하루 5~7잔 정도 마셔야 마음도 안정되고 기분도 좋아지고 소화도 잘 되는듯 착각에 빠져 있었고
그럴듯한 이상한 논리로 우아를 떨고 품격있는 생활을 한다고 혼자 합리화를 하던 시절이었죠.
남들과 차별된 커피를 즐긴다는 생각에 블랙커피에 죽염만 조금타서 내맘대로 건강커피라고 부르고.
커피를 끊고 며칠간은 손발이 떨리고 마음이 불안하고 하루종일 손에 일이 잡히지 않고 잠도 잘 오지 않고.
커피를 끊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커피에 들어있는 농약때문이었어요.
한살림을 한다는 사람들과 만나다보면 한결같이 커피는 절대 마시지 않더라고요.
그때 들은 커피와 농약이야기가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딱 끊지 못하고 미적미적거리다 날을 잡은것이죠.
시아버님이나 남편한테 커피끓여줄때 한모금이라도 홀짝 마시고 싶은 강한 욕구가 일기도 하고.
하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하루이틀 견디고 일주일 지나고 나니 내가 언제 커피를 5~7잔이나 마신 사람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커피 의존도는 0 에 가깝게 변화되었죠.
지금은 누가 돈준다고 하고 마시라고 권해도 절대 마시지 않아요.
올해에도 월드컵열풍이 불텐데
뭔가 새로운것에 도전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 매주 월요일 일일단식을 하게 되었고
아직까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답니다.
아직 뭐 특별한 변화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월요일 하루만이라도 먹는것으로부터 자유를 느끼고 있어요.
일주일을 상쾌하게 시작하는 의미도 있고
밥물을 더 잘 할수 있게 마음잡는 의미도 있고
밥물의 궁극적인 목적이 음양감식인데 감식하는데도 이만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매주 월요일 일일단식을 하게 되고 일일 2식, 아침 저녁식을 하던 점심저녁을 먹던 일주일이면 9끼를 덜 먹고 일년이면 460 여 끼를 덜 먹게 되죠.
처음엔 무척 흥분되고 과연 내가 지켜나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아직까진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3월 첫 월요일부턴 5일단식도 두세달에 한번씩 해 줄려고 5일 단식에 도전중입니다.
오늘이 3일째 되는 날인데 아직까진 내가 밥이나 물을 먹지 않았다는것이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아주 편안합니다.
어제 이틀째 날엔 조금 떨리고 뭔가모를 불안감도 일고 약간의 현기증,배고픔이 있었지만
오늘은 아침에 일어날때(05시) 기분도 아주 좋고 몸도 상당히 안정되 있어요.
약수터에 가서 약수물 길어오고
배추김치 담으려고 배추절여놨는데
과연 간을보지 않고 김치를 담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지난번 5일 단식땐 갓김치를 간을 보지 않고 담갔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딱 맞던데 ^^*
식구들이 반찬투정하거나 맛없다고 면박주지 않는덕분에 단식을 하는것이 쉽고 편하네요.
오늘도 밥물 열심히 하시는분들 모두 힘내시고 많이 웃읍시당.
오늘로 단식 3일째입니다.
올해는 뭔가 의미있는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고싶어
1월 첫째주 부터 매주 월요일을 택해 월요단식을 1년간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1월 2일 첫 월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하루단식을 18주째 하고 있어요.
지난 3월 6일부턴 일주일간 밥도 물도 먹지 않는 음양단식 7일 도전에 성공했답니다.
단식하면서 매번 느끼는 것은
서양의 영양학이라는것이 너무너무 허망하다는 것 입니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금방 탈수증에 걸려 곧 죽음을 초래할 것 같이 각종 언론이나 매스컴에서는 호들갑을 떨지요.
무슨 영양소는 어디에 좋고 무슨음식은 이런영양이 있어 어디에 좋고..
시도때도 없이 먹고 마시는 광고와 홍보~
많이 먹었으니 이제는 소화제 광고~
각종 피로회복제 광고에
이제는 국가적인 차원으로 펼치는 비만과의 전쟁~
밥도 물도 먹지 않는 음양단식을 하면서 많은 공부를 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비우면 채워진다는 말..
먹지 않고 비움으로 인해 내 삶은 또다른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먹는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고
먹지 않는 즐거움은 더 큽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단식정보는 모두 생수단식이나 효소단식등등....뭘 끊이지 않고 공급하기에
우리몸은 완전 휴식을 가지지 못하고 늘 일을 합니다.
물도 밥도 끊는 완전 단식인 음양단식을 해 줌으로 우리몸은 완전한 휴식을 취하게 되어
장내 노폐물이나 몸속에 든 독소배출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오늘도 단식 3일째인데
머리도 무척 맑고 몸도 마음도 아주 가볍고 좋습니다.
정수기 회사에서 광고하고 홍보하는 찬물이 몸에 좋다는 말만 믿지 마시고
몸을 진정으로 사랑하신다면
저처럼 가끔 하루 단식도 해 보시고
밥먹고 두시간후에 따듯한 물을 드셔보세요.
일주일만, 아니 3일만 해 보시면 몸의 변화를 느끼실 것 입니다.
혹시 음양단식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제게 메일이나 쪽지 보내시면
제가 경험한 단식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저는 주말농장에 심어놓은 고추밭에 물주러 갑니다~~
마이너스클럽 회원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
단향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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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일 일요일 맑음. 서울지방 아침기온 영하 4도
오늘로 단식 7일째
월요단식으로 시작한 단식이 5일로 이어지고
5일간 단식한 것이 아까워서 이틀 더 연장하기로 마음먹고 실천한 것이
단식 7일을 맞았다.
어제 극심했던 황사가 밤새 사라지고 맑은 하늘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약수터에 가서 약수물 받아오고
영하 4도로 내려간 꽃샘추위에 약간의 한기를 느끼지만 그런대로 상쾌하다.
밤에 문열어 놓고 냉방에서 혼자 잠자는 기분도 참 좋았고
볶은 곡식을 먹는 사람들이 이불을 싸 짊어지고 영하의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산속에 가서 잠자는 기분을 조금은 알것 같다.
찬 기운을 느끼며 잠자는 기분은 정말 계속 느끼고 싶은 마음뿐이다.
전혀 어지럽지 않고 전혀 다리나 몸이 떨리지 않는것이 신기할 뿐이다.
배가 고프지 않은것도 신기하고 목마르지 않는것도 신기하고
먹을 것 앞에서도 입에 침이 고이지 않는것이 참 신기하고 신비롭다.
목소리만 허스키하고 체중은 8.5kg 감량이다.
그렇게 많은 가래를 밷고 나니 이젠 가래가 없는데
소변색이 갑자기 귤 갈아놓은것과 같이 걸쭉하고 진한 귤색이다.
7일 단식 마침.
저녁 6시에 100% 현미밥 3분의 1 수저씩 세번 꼭꼭 씹어 먹는데 첫술은 도저히 넘어가지 않는다.
시아버님은 빙긋 웃기만 하시고 작은아이는 식도를 따뜻하게 맛사지 해보라고 하고
밥솥의 따끗한 기운을 손에 담아 식도며 가슴, 배를 계속 맛사지 하면서 밥이 물이 될 때 까지 씹으니 겨우 넘어간다.
젖먹이는 아기 젖 끊을때 사흘동안 젖을 물리지 않다가 젖을 물리면 빠는 방법을 잊어먹던데 7일동안 침한방울 삼키지 않은것이 음식물 삼키는 것을 잠시 잊게 하나보다.
이후 두술은 비교적 잘 넘어가고.
나박김치 국물을 중간에 조금씩 떠 먹고 배추2조각,딸기 2개반,된장찌개에 넣은 두부 3분의 1조각.
물시간인 8시 반에서 10시까지 결명자와 생강넣고 끓인 식수 5컵(따뜻하게 데워서)을 조금씩 홀짝홀짝 마시고 나니 창백했던 손이 발그스름하게 혈색좋게 됨.
온몸에 물이 스미는 느낌이 들고 특히 두 다리에 기분좋은 열기와 훈기가 느껴짐.
소변색은 오전엔 진한 귤색이더니 오후부턴 뽀얀 우유색, 밥먹기 직전에도 뽀얀 우유색, 밥먹고 물마시고 본 첫 소변 역시 진한 귤색.
밥 먹고 났는데도 입안에 사탕이 들어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입안히 달작지근함.
손발은 매우 거칠거칠함.체중은 46.5kg 에서 밥먹고 물마시고 난후 48kg.
밤에는 창문을 열어놓고 잤으며 한번도 뒤척이지 않고 숙면을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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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토요일 황사 엄청 심함.
단식 6일째
새벽 4시에 일어나 더 이상 잠이오지 않아 주섬주섬 옷을 입고 약수터로 갔다. 황사가 심해서인지 약수터엔 사람도 별로 없고 체육공원에도 몇사람뿐이다. 약숫물을 받아 입안을 헹구고 심호흡을 몇번하다가 새벽공기가 너무 나빠 도저히 더 있을 수 없어 아쉽지만 집으로 오는데 뭔가 허전하고 아쉽다. 황사가 정말 밉다.
단식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마음먹었다. 5일동안 단식한것이 너무너무 아까워서 도저히 밥을 먹을 수가 없다. 단식의 매력을 알았는데 욕심부리지 말라는 말이 있지만 이틀만 더 연장해 보고 월요일 저녁부터 먹을 생각이다. 오늘 하루 더 견뎌보고 내일아침 몸 상태 보고 다시 결정해야겠다.
몸도 가뿐하고 마음도 안정되고 머리도 맑고 기운도 넘치고 ..
밤에 창문을 열여야 잠이 오는것과 이른새벽에 잠이 깨는것이 약간 불편할 뿐이다. 집안에 먹을것이 넘쳐나도 먹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소세마리님의 전환기 유기재배 딸기, 샛별농원님의 유기재배 참다래, 한살림 무농약 사과,노명주님 무농약곶감,정월대보름에 먹던 호두와 땅콩,잣 등등 먹을것이 지천인데 먹고싶은 마음은 없다.
간을 보지 않고 담근 김치는 맛이 있는지 없는지 식구들이 비교적 잘 먹어준다. 큰녀석은 맵지 않고 싱겁다고 하고 작은녀석은 맵다고 하고 시아버님과 남편은 먹을만 하다고만 하시고, 함께 담근 나박김치는 맛있는지 남편과 작은녀석이 그릇째 마셔버린다. 맛이 어떨까 매우 궁금하다. 나박김칫국물 한사발 쭉~ 들이키고 싶은 강한 충동이 인다.
어제부터 입안이 너무너무 텁텁해 찬물로 입안을 헹구니 입안은 시립지 않든데 혀가 약간 마비증상 비슷한 느낌이 든다. 오늘아침에도 약수터에서 찬 약숫물로 입안을 헹구니 역시 혀가 마비증상 비슷하게 뻣뻣해져 온다.
집에와서 결명자차(결명자에 생강넣고 끓인물)를 데워 따뜻한 물로 입안을 헹구니 엄청 부드럽고 좋다.
어제 오늘 피가 섞인 가래가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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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0일 금요일
단식 5일째
새벽 3시에 소변이 마려워서 깨어남. 어제새벽 1시반에 잠들었는데 겨우 1시간 반 잤을뿐인데 머리는 기가막힐정도로 맑고 졸렵지도 않고.
다시 잠자리에 누워도 말똥말똥 잠은 오지 않고. 무슨조화인가?
새벽공기가 신선하고 좋다. 배고픔에서 해방되었나 싶었는데 또다른 복병이 불면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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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수요일 맑음.
올해엔 뭔가 새로운것에 도전해 보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이 매주 월요일에 하루 단식을 해 보기로 마음먹고 월요 단식 두달을 해 보니 참 좋네요.
2002년 월드컵으로 날마다 매스컴에서 축구이야기로 들떠있을때 새로운 각오로 커피를 끊기로 결심(?)하고 1월 1일 아침부터 단호하게 커피를 끊었지요.
하루 5~7잔 정도 마셔야 마음도 안정되고 기분도 좋아지고 소화도 잘 되는듯 착각에 빠져 있었고
그럴듯한 이상한 논리로 우아를 떨고 품격있는 생활을 한다고 혼자 합리화를 하던 시절이었죠.
남들과 차별된 커피를 즐긴다는 생각에 블랙커피에 죽염만 조금타서 내맘대로 건강커피라고 부르고.
커피를 끊고 며칠간은 손발이 떨리고 마음이 불안하고 하루종일 손에 일이 잡히지 않고 잠도 잘 오지 않고.
커피를 끊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커피에 들어있는 농약때문이었어요.
한살림을 한다는 사람들과 만나다보면 한결같이 커피는 절대 마시지 않더라고요.
그때 들은 커피와 농약이야기가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딱 끊지 못하고 미적미적거리다 날을 잡은것이죠.
시아버님이나 남편한테 커피끓여줄때 한모금이라도 홀짝 마시고 싶은 강한 욕구가 일기도 하고.
하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하루이틀 견디고 일주일 지나고 나니 내가 언제 커피를 5~7잔이나 마신 사람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커피 의존도는 0 에 가깝게 변화되었죠.
지금은 누가 돈준다고 하고 마시라고 권해도 절대 마시지 않아요.
올해에도 월드컵열풍이 불텐데
뭔가 새로운것에 도전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 매주 월요일 일일단식을 하게 되었고
아직까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답니다.
아직 뭐 특별한 변화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월요일 하루만이라도 먹는것으로부터 자유를 느끼고 있어요.
일주일을 상쾌하게 시작하는 의미도 있고
밥물을 더 잘 할수 있게 마음잡는 의미도 있고
밥물의 궁극적인 목적이 음양감식인데 감식하는데도 이만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매주 월요일 일일단식을 하게 되고 일일 2식, 아침 저녁식을 하던 점심저녁을 먹던 일주일이면 9끼를 덜 먹고 일년이면 460 여 끼를 덜 먹게 되죠.
처음엔 무척 흥분되고 과연 내가 지켜나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아직까진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3월 첫 월요일부턴 5일단식도 두세달에 한번씩 해 줄려고 5일 단식에 도전중입니다.
오늘이 3일째 되는 날인데 아직까진 내가 밥이나 물을 먹지 않았다는것이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아주 편안합니다.
어제 이틀째 날엔 조금 떨리고 뭔가모를 불안감도 일고 약간의 현기증,배고픔이 있었지만
오늘은 아침에 일어날때(05시) 기분도 아주 좋고 몸도 상당히 안정되 있어요.
약수터에 가서 약수물 길어오고
배추김치 담으려고 배추절여놨는데
과연 간을보지 않고 김치를 담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지난번 5일 단식땐 갓김치를 간을 보지 않고 담갔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딱 맞던데 ^^*
식구들이 반찬투정하거나 맛없다고 면박주지 않는덕분에 단식을 하는것이 쉽고 편하네요.
오늘도 밥물 열심히 하시는분들 모두 힘내시고 많이 웃읍시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