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심신이 지치다... 이름: 곽수연 · 2006-11-21 12:11 · 조회 121
학원강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점점 더 밤에 먹는 습관이 그 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퇴근 후 집에오면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몸의 움직임은 없는 직업인데도

목을 많이 쓰고 아이들과 한바탕 씨름을 해야하는지라 에너지 소비가 적지 않은지

늘 집에 오면 허기가 집니다.

밥을 먹어도 금방 속이 허하고요...

소화도 잘 안되고 더부룩한데도 자꾸 뭔갈 먹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밤마다 적지 않은 양을 먹고 잠자리에 들다보니

살은 당연히 오르고 하지만 무엇보다 속이 많이 상한 것 같습니다.

저의 내장은 주인 잘못 만나 하루 종일 쉬지도 못하고 밤낮으로 일하느라 완전 지친상태같아요.

그래선지 몸은 계속 피곤하고 주말에 푹 쉬어도 머리는 늘 멍하고

기분이 상쾌하지 않고 늘 찌뿌둥 합니다...

몸도 많이 불어서 그냥 힘이 듭니다.

예전에도 나와의 싸움이다며 심신수양한다고 단식에 여러번 도전했지만

어찌나 의지가 박약한지 번번히 실패를 했더랍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면 다시 '나도 해낼 수 잇을거야!'하는 용기를 얻게 되어서

그 동안의 실패에도 부끄럼을 무릎쓰고 이렇게 다시 도전의 글을 올립니다.

몸이 너무 무겁습니다. 살이 쪄서라기 보다는

무언가 개운치 않은 독소와 노폐물이 몸안에 가득한 느낌이랄까요..

얼굴이 완전 여드름으로 뒤덮힐 정도입니다....엠보싱 화장지 같아요...ㅠㅠ

다시 시작하렵니다...

이번에는 몸속 청소 확실하게 해내렵니다...

나와의 처절한 싸움이겠지요...

언제나 무엇을 하든 내 자신을 이기는게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부산남자 · 2006-11-21

작은 것 부터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식을 끝내도 지켜야할 것이므로 지금부터 지켜나가시면 되겠습니다. 문제를 아니 처방은 쉽겠지요. 삶의 의미를 꽉 붙들어매어줄 어떤 것을 지향하며 작은 것들을 바꾸어나가시면 힘이 덜 들것입니다. 좋은 일만 생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