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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14일 단식성공. 이름: 홍은희 · 2007-03-18 03:52 · 조회 494
 

저는 단식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단식이 끝난 지금도 아무것도 모르며...

단지 친구가 10일 생수 단식을 하였고,

사람은 죽지 않는다는 믿음하에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절제력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으며.

무언가를 계획해도 나약한 의지력에 작심삼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새로운 변화구를 열어보고자.

단식을 통한 성취의욕을 찾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23년 동안 다이어트는 이번이 처음이며...

단식도 처음이였고... 지금까지 단식하리라는 생각 조차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단식하면 심하게 속쓰림을 앓았다고 하던데.

저는 단식기간동안 특별한 증후는 없었습니다.

- 일주일 미약한 등쪽에 간지럼. 흉터 없음.. 곧 사라짐.

- 아주 약하게 속쓰림. 무시할 수 있는 정도...

- 그러나 제가 입쪽이 늘 약하여.. 편도선이 있었고 침이 마름이 제일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입술이 건조하여 입술보호제를 늘 발라주었어요.

양치질은 자주 하나 구취가 매일 느껴졌구요. 다른 곳에서 냄새는 전혀 못느꼈습니다.

 

이외 특별한 증후들은 없었으며...나름대로 건강하게 이겨냈습니다.

매일 피부관리차 마사지팩을 해주었고. 힘이 나면... 집에서 간단히 체조했습니다.

이틀~삼일 꼴로 찜질방가서 기분전환도 하며... 목욕을 즐겼구요.

거의 매일 단식일기도 썼습니다.

대학생이라 학교도 다니면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14일 단식기간동안 7킬로 정도가 빠졌습니다.

 

저는 예비단식 없이. 바로 본 단식에 들어갔구요.

2~5일째가 처음 단식이라 그런지 현기증도 나고 이겨내는 방법을 몰라 힘들었습니다.

7일째 되자. 몸이 단식에 익숙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렇지 않았고 예전보다 몸이 점차 회복되어 이런 적응력에 놀랬답니다.

힘이들때는 꿀물을 먹어주었고. 물이 실증나면 녹차와 둥글레차를 먹었습니다.

이외에 다른 건 전혀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2일쯤 되닌깐 이제 곧 끝난다는 생각과 함께...

견디기가 정말이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무사히 14일을 견뎌냈고.

오늘부터 첫 1차 보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끝났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견디지 못할 정도로 배가 고프더군요.

미음은 2시간쯤 불려야된다고해서 아직 먹지는 못했구요.

된장찌개를 만들어서 궁물위주로 먹었습니다.

따뜻하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앞으로 보식이 정말 걱정되네요.;''

 

처음 단식도 자신은 없었으나.. 일단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목표했던 14일을 성공했듯이

보식도...일단 해보면서 맞춰나갈 생각입니다.

 

근데... 된장국 궁물이 너무 맛있어서... 건더기말고 궁물을 엄청 먹었네요.

ㅠ 이러면 안되는거죠?,,, 제가 장이 튼튼한편이라 울렁거리거나 더부륵함은 못느끼겠는데...

요요현상이 나타날까봐 걱정되네요.

 

^..^ 무튼!!!!!!!!!!!!! 단식성공을 자축하며.

후기를 남겨보아요!!!!

 

모두 +_+... 화이팅!!!!!!!!  

 

 

박근수 · 2007-04-14

이 세상에 나올 때 혼자.. 갈 때도 혼자..
나 이외 누구도 나를 어쩌지 못하니 나는 내가 데리고 삽니다.^^

생각하는 단식을 하신 분의 글을 읽으면 종일 흐믓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