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Re..펜실베니아에 계세요? 이름: hyunlee · 2001-01-01 01:35 · 조회 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이들 데리고 Florida 갔다가 돌아오니 15inch가 넘는 눈이 왔습니다.
오나가나 일복이 터집니다.
오늘 눈 치우느라 7시간 중노동,,,
30분도 못하던 눈치는 작업을 이리도 오래 할 수 있다니, 이게 바로 기적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5:16
본단식 끝내고 보식 기간중 뛰면서 내내 되뇌이던 성경 구절입니다.
제니님에게는 어떤 말씀을 주실지 궁금합니다.

93년도 12월, 미국에서의 첫눈을 맞던 생각이 납니다.
애기 주먹만한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데... 비행기 시간만 맞았으면 서울가서 공항앞 포장마차에서
한잔 쭉 하고 다음 비행기로 돌아 왔을 겁니다.
그러던 이 몸이 내일 교회갈 생각에 눈을 치우고 있으니, 기적을 보시려면 저를 보면 됩니다.

본단식 얼마나 하실 생각이신지요?
부디 사랑과 기쁨으로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인내하게 하여주심에 감사하며 주님과 대화하는--주로 침묵하며 주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 되길
간구합니다.

미음은 보온통에 넣고 다녀도, 죽, 그리고 다음의 밥은 어떻게 하실 건지요?
부디 보식을 할 수 있는 기간을 고려하여 본단식 기간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짧은 경험이지만 정말 보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금식이야 3,4일 지나면 안 먹는데 익숙해져 그냥 계속할 수 있지만
보식때는 먹는 것을 내 스스로 계획하고, 절제하며 행해야 하니 더욱 신경쓰이고 힘듭니다.
특히 혼자서 음식을 만들어야 하니 더욱 보식 기간이 중요합니다.

붕어운동은 기숙사 바닥에 큰 타올 깔아서라도 꼭 하세요. 특히 보식중에는.
배변에 최곱니다.

주님안에서 승리하세요.
Good day!

┼─ genie(eugenie@sas.upenn.edu) : Re..펜실베니아에 계세요? 12/30 ─┼
│ 안녕하세요 상현님..
│ 감사해요.. 만일 단식/보식중 무슨 일생기면 연락드릴께요.
│ 그리고 상현님글 잘읽고있어요. 특히 '육신은 말리고 영혼은 살찌우는 소중한 시간'이란 말..너무 좋은데.. 책보고 인용하면서 게시판에 글올리시는거가터.. ^^

│ 아.. 저 지금 벌써 6일째예여.
│ 3일째 너무 힘이 없어 누워서 곽선희/김선도/찰스헨리목사님 설교를 연속해서 계속들엇고..
│ 4일째 평소와 다름없이 힘이 나서 하루종일 일어서서 작업햇구요..
│ 5일째 이상하게 배고프던데요. 힘은 좀 없고.. 그래서 2시간 작업하고 1시간반 누워서 책읽고..
│ 밤에 각탕하니까 갑자기 너무 졸려서 하던 일도 못끝내고 잣어요.
│ 6일째 어젯밤에 너무 잘자서 지금 정말 개운하구요.. 잘때 등이 가려워서 두번 깻어요. -.- 간이 나아지면서 잇칭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하여간에 몸이 좋아지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니까 매우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풍욕 햇어요. (여기 오늘 눈이 정말 많이 와요. 아마 뉴저지에도 눈이 많이 올듯.. 오늘 운전하셔야한다면 골치아프겟어요. 키키.. 전 너무 좋답니다. 오늘 산책도 할 예정이구요..) 룸메이트가 옥수수를 줘ㅅ는데 다시 돌려줘야할듯..-.-

│ 저 니시식운동이 뭐예요?
│ 붕어운동은 침대에서 못하겟더라구요. 모관운동은 하고잇는데..

│ 어제는 부모님과 통화햇는데 감격하시더라구요. 현재 집에 좀 문제가 잇엇는데 몇일전에 그 문제가 해결됫거든요. 제가 금식기도해서 그렇게 잘 풀렷나부다..하시면서.. 부모님이 단식의 효과(정신/육체)를 아시기 때문에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다고 하세요.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잘 할 생각이예요.

│ 글쎄... 저는 개강한후에는 보온병가지고 다니면서 두세시간마다 조금씩 미음을 먹을 예정이예요.
│ 아, 그리고 저 잘할꺼예요. 제가 얼마나 독한데요. 집념과 야망으로 살아온 접니다.^^
│ 건강한 정신/육체로 더욱더 열심히 살길 바라면서..

│ 그리고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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