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Re..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이름: 임양신 · 2001-01-31 23:41 · 조회 5
│ 그리고 대학생..그것도 여학생인 제 경우에 다이어트는 주위에서도, 그리고 그 주위의 압박에 못 이겨서라도 살을 빼야만 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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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누가 무슨 압박을 한단 말입니까?
모든 것이 다 자기자신의 마음이 그러할 뿐입니다.
사람들과 같이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인간인 만큼 살이 찌면 자신감도 없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살이 찌도록 내버려둘 수 있었던 마음은 어디에서 왔습니까?

│ 다이어트로 단식을 선택하는 것은 너무 극단적인가요?
│ 사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보통 운동을 해서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 자기수양을 목적으로 하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해 보십시오. 물론, 요요현상으로 다시 찔 수 있지만 한번 경험을 하고 나면 더 현명해 질 수 있으니까 무모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단, 할 수 있는지 저는 님의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 얼만큼 운동을 했고 얼마나 잘 안빠지는 지 모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크니까.
중요한 것은 즐겁게 일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목표를 정해 놓고 헬스에서 두시간씩 매일 운동하자고 압박감을 가지고 하면
운동후 조금 빠졌다가 다음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저울만 쳐다보게 될 뿐입니다.

평소에 많이 움직이면서 그 움직임을 사랑한다고 마음을 바꾸어 나가십시오.
그 움직임 속에서 자신이 진정 살아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괴로워하면서 하는 운동은 그저 괴로울 뿐, 오래 할 수도 없고 오래 한다해도 신통치 않습니다.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마음부터 바꾸어야 합니다.
소식이 즐겁도록, 즐겁게 움직일 수 있는 것부터 찾으세요.
실내에서 뛰는 것보다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정신이 번쩍 들 수 있도록 매일 공원이나 학교운동장에서 천천히 달리기를 해보십시오.
매일 아침저녁으로 1시간씩 즐겁게 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님의 고민.... 제 마음이 다 아프군요.
누구나 살면서 한가지쯤 어려움이 있는 법. 나의 과제는 그러한 것인가 보다 하시고
지금부터 찬찬히 그것을 해결할 지혜를 배워나가겠다고 생각하십시오.

제가 보기에 님은 아직 어리다 할 만큼 젊고 기회도 많습니다.
급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급하지 않게 느긋하고 평안하게 하되, 늘 지금 하리라 라고 생각하십시오.
1년후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단식에 성공한다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살을 빼야하는 과제에 부닺힙니다.
선택은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각오가 굳어지는 쪽으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