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진실한 고백 - 길은 가까이 있습니다. 이름: 해피 · 2001-02-03 08:13 · 조회 3
혜진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여.
스스로에 의해 학대된 몸은 더욱 활력을 잃구 정신은 더욱 피곤해져 가는 것 같구...
앞으로 이주일간의 소식,몸의 예비 정화작용에 들어가면서 종종 글 올릴께여.
단식 기간은 아니지만 심한 폭식증이 있던 저에겐 거의 단식과도 같은 기간이겠져.
단식 하는 날짜 다가오면 궁금한 것두 물어볼테니 꼭 답변도 해주세여...
다른 분들은 단식 꼭 성공하세여.
다여트 단식 하는 분들은 저처럼 이런 결과 얻지 말았음 해여.
다시한번 신중히 생각해 보시구여.
하더라두,저처럼 넘 첨부터 무리하게 시작하지 마시구여.
정말 큰일날 것 같아여.
이번 실패에서 많은 걸 터득했어여.
알고 있지만 무시했던 진리들..."

진실한 고백입니다.

폭식의 원인을 너무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이미 생리적으로 컨트롤이 어려운 신경흥분은 의지로 컨트롤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담배 - 알콜 - 커피 - 약물 - 고기 - 폭식

신경생리의 문제를 갑자기 - 한번에 의지로 버티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생긴것이 아니라 외부 물질에 의한 신경작용때문입니다.
혜진님의 '의지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혜진님
나누어서 해 보세요.
조금씩 나누어서 극복해 나가셔야 합니다.
물론 단번의 단식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환경이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는 극복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자연식 - 채식위주로 서서히 바꾸어 보세요.
이것에 대한 믿음을 가져 보세요.
반복되는 실패에 아파하고 상처받는 것은 더욱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밥과 채식위주
오래씹고 느긋한 식습관을 들여 보세요.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인내해 보세요.

혜진님의 경우
다음 단식때는 전보다 더 맹열한 식욕이 괴롭힐 것입니다.
어쩌면 '몸은 놀림 받고 있다'고 생각할 지도 몰라요.

혜진님이 그동안 드신 많은 식품에는 유독성 물질이 많이 포함되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한 유독성 물질은 식욕중추를 거의 작동불능으로 만들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식욕중추는 매우 섬세하고 민감합니다.
이것이 둔감해지면 맹열한 식욕/폭식에 시달립니다.
자동조절이 전혀 작동하질 않습니다.
온도계의 눈금이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10도 20도씩 차이가 나야 덜컹 덜컹 움직이는 것과 같습니다.
무딘 스프링같이 되어 버린 식욕중추
늘어져 버린 고무줄같이 탄력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일단 모든 식품을 자연식위주 - 채식위주로 서서히 교체해 주세요.
오래 씹으세요.
단식을 하지 마세요.
다이어트에 매달리지 마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혜진님의 장기들 - 위장 -신장 - 간장등이 심한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혜진님에게
단식을 권하지 않습니다.
자연식 - 오래씹는 방법과
요가 - 단전호흡 - 마인트컨트롤 - 명상을 권합니다.
가공식이 무엇이고
고기가 왜 건강을 해치며
우리 식품에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얼마나 많은 것인가를 연구하길 바랍니다.
그 피해자가 혜진님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거대한 음모 - 정말 어처구니 없는 구조적인 부조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혜진님이
이러한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큰 도움을 줄수 있는 분이 되실 것입니다.
그동안 해온 단식은 그 나름대로 체험이 될 것입니다.

이시대에
혜진님 같은 처지에 있는 분에게 도움을 줄 분이 필요합니다.
바로 혜진님입니다.

읽을 수 있고
쓸 수 있고
말할 수 있는데
그리고 도움을 받을 분들이 너무나 많아서 .........
이러한 거식/폭식의 문제를 치료하는 의사가 되길 권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거식/폭식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는 지도자가 되길 권합니다.
유능한 컨설턴트가 되길 원합니다.
미래는 의사보다 건강전문가 - 건장관리인이 더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미 신경이 흐트러진 몸을 의지로 억제하고 이길려고 싸움하지 마세요.
몸은 더욱 포악해지고 더욱 거칠어지다가 종래는 결국.........

단식은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상황에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자연식품 -
오래씹기도 몸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많은 혜진님의 글을 보고
꼭 말씀드려야 겠다는 생각에 정리하여 올립니다.

앞으로 남을 크게 도울 혜진님이 되길 바랍니다.

늘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