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Re..사랑 II 이름: 박근수 · 2001-02-04 05:28 · 조회 4
움직이지 않을 수록 더 귀찮아지는 게 생리 이더라구요.^^
헬슨가 뭔가하는데 가서 일부러 헐떡거릴 필요는 없고 주변의 야트막한 산에라도
한 번 올라가 보면 걷는 재미와(부대끼는 힘에 맞추어) 확 트인 경관에
아!...... 이런데도 있나 싶을 거예요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먼저 와서 걷는
모습도 참관하게 될 것이구요.

컴도 좋지만 생각하는 힘을 올리는 데는 책만한 게 있을라구요. 마침 건강을 위하여
남 안하는 단식나라에 입장하셨으니 골 아프지 않는 건강관련 책 서너권 떼어보시죠
나이 먹을 수록 건강만큼 소중한 게 없습니다.

내 몸이 시원 찮으면 다 헛일입니다. 세상일은 나와 관계없이 제 순리대로 그냥 돌아갑니다
제가요 오늘은 아내와 아이들을 위하여 실력발휘(?) 좀 해 봤습니다.

냉장고에 빌빌 돌아다니던 것을 주섬주섬 챙겨 물과 간장과 소금과 불을 보텠더니 먹을만한
요리가 됩니다. 우선 마른 토란을 물에불려 살짝 데치고 고깃덩어리는 생강넣어 반쯤 삶아 물은
확 버리고 깨끗이 씻어 데친 토란과 볶습니다(간장과 소금으로 간하여) 다 익었을때 쯤 두부
1/4모 납짝하게 썰고 양파 반 개 듬성듬성 넓적 썰고 오래 되어 말라가는 양배추 아무렇게나
썰어 한 7~8분 익히니 아이들이 아주 잘 먹습니다. 기름이 둥둥 뜨지도 않고 담백하면서도 구수
하데요. 눈에 띄는데로 냉장고 청소를 하였는데 면구스럽게 "생각한 요리"라고 칭찬을 받습니다.

어른들 말씀에
혀가 있으면서도 단맛을 느끼지 못하는 일
귀가 있어도 음악을 즐기지 못하는 일
눈이 있어도 빛깔을 즐기지 못하면 ............... 살아 있으되 산 게 아니라고 하였지요.

단식은 내 안의 천성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레비 앞에 앉아 있으면 정신이 홀려 나를 찾으려 하지 않지요. 아무 것도 아닌 말장난에
끌려 다니다가 스위치를 끄면 매앵 할 뿐이지요 놀아 난 데 따른 시간만 탕진하고요.........
몆 살 되지도 않는게 노파심이 있나보군요. 제가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 감 잡았지요?

열 받는 주범은 테레비와 컴입니다. 아무 것도 아닌 시시한 일을 재촉하게 하고 참지 못하게
하고 ^^ .. 열심 정진하시라는 말을 한다는게 이리 빙빙 둘러 이야기 합니다...아이고 이노무 머리..

┼─ 명선미(hohomyung@hanmail.net) : 아이구..ㅡ.ㅡ;; 02/03 ─┼
│ 오늘 하루종일 컴으로 채팅만 했어여..

│ 4시간 걷지도 않구여...

│ 운동량이 거의 없는듯 합니다

│ 이래도 될까여?

│ 나가기가 넘넘 귀찮아여.....ㅠ.ㅠ
│ 움직이는 것두요..

│ 온종일 누워있는건 아니지만..

│ 어쩌져?

│ 큰일이져?

│ 음료는 아예 1.5리터를 섞어놓고 심심할때마다 냐금냐금..먹고 있져

│ 식욕은 없구요..요새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 많아서 머리가 다 빠질 지경이네여^^

│ 지금도 열받음에 머리가 다 띵합니다

│ ^^이따 자기전에 또 올께여^^

│ 근데 화장실에 큰일땜에 한번도 안갔어여

│ 작은일은 왜 그렇게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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