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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본단식 2일을 보내고.. 이름: 유은미 · 2001-02-04 23:07 · 조회 3
9:00 산책30분(동네 뒷산)
9:30 효소50 + 생수 200
10:00 샤워(욕조에 물받아서 몸담궈서..)
13:00 효소50 + 생수 200
15:00 전시회관람 (3시간정도)
17:40 효소 30 + 생수 200
21:00 효소 30 + 생수 200
21:40 마그밀 5알

오늘은 쉬는날이라서 8시 30분쯤에 눈을 떴어요.
생각보다 일찍(정말) 일어난탓에 기분이 좋더라구요.
30분정도 산책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기도 했구요,
그뒤에 욕조에 물받아서 20분정도 담구기도 했습니다.
노폐물이 꽤 나오던걸요~ ^^;
맘같아선 냉수마찰도 하고싶었는데 아직은 무리일듯 하구요.
머리를 감았는데 샴푸를 안쓰려니 영 찝찝해서 쓸수밖에 없었습니다.
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전 머리건 얼굴이건 기름기가 많은 편이라서여.
세수할때도 전에쓰던 폼크렌싱을 그대루 쓰고있구요.
그게 젤루 걸리네요.

칭구를 만나서 전시장엘 갔드랬어요.
사람이 많은곳은 피하려고 했는데 별 수 없네요.
3시간정도 다리품을 팔았는데 몸은 별로 힘들지 않았구요,
침이 마르니 입이 쓰더라구요.
입안에서 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하구요.
저녁으로 치킨을 먹은 칭구 앞에서 전 준비해간 효소탄 물을 마셨습니다.
참 뿌듯하대요~
칭구가 뜯고있는 치킨이 기름덩어리로만 보이고,
먹으면 썩어서 오물이 될 것을 돈을주고 사먹는 사람들이 처량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혀 먹고싶단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근데요,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눈물은 끊이질 않았어요.
전시장 돌아다니는 내내 나오는 눈물 닦느라 힘이 들더라구요.
생각해봤는데요,
그 증상이 집에선 훨씬 덜하거든여.
아무래두 사람들이 많은곳에 있으니깐 탁한 공기때문에 심해지는것 같아요.
거기에 또다른 증상이 생겼어요.
어제도 그랬던것 같은데 크게 느끼지는 못한거 같거든여.
입이 부자연스러워요.
오른쪽 눈 때문에 나타난 현상 같은데요,
오른쪽 입주위의 근육이 뭉쳐있는 기분이예요.
양치하고 내용물을 밷을때 가운데에 밷어지는게 아니라
부자연스런 오른쪽 입주위의 근육때문에 왼쪽 입의 근육이 힘이 살아서
오른쪽으로 내용물이 밷어지게 되더라구요.
입을 벌려 '이~'하고 해보면 오른쪽 입술이 약간 올라와 있구요.
말로 설명하려니까 힘드네요.
그동안 많은 음식물들을 씹어 먹다가 그 행동을 안하니까 나타나는 반응일까요?
저에게만 나타나는 특이반응일까요?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그래도 일시적인 현상이리라 믿고 단식은 지속해 나가려고 합니다.

취침전에 보조운동 몇가지를 했구요,
위가 붓는게 그동안의 과식과 폭식 때문이라는 해피님 말씀에 동감하면서
알려주신 명상법을 시도해봤습니다.
처음이라 잘 되지가 않네요.
그래도 긴장을 풀어줘야 하니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근데 위가 더부룩한 증상이 오늘도 나타났는데요,
항상 저녁때만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은 트름도 나왔구요.

예비단식 시작때의 몸무게가 53.5였다가 (키 160)
53 - 52.2 - 51 - 그리고 오늘 51 입니다.
빠지는게 좋긴 하지만 지키는게 더욱 중요하기에 큰 기쁨은 모르겠습니다.

빨리 이상한 반응들이 사라졌음 좋겠네요.
그리고 해피님의 조언대로 본단식을 10일로 늘이기로 했어요.
효소단식으로 9일하고 마지막 1일은 완전단식으로 들어가려구요.
다행히 마지막날이 일요일이라 가능하겠더라구요.
욕심을 내는것만큼 더욱 신중하고 내몸을 아끼는데 애쓰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어제부터 내 몸과 대화를 시작했어요.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