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Re..님의 글 항상 지켜보구 있어여...(홧팅!^^) 이름: 김혜진 · 2001-02-05 15:19 · 조회 2
잘 하구 계신가여.^^
사람을 좋아하신다구여.
님은 잔정이 참 많은신 분 같네여.
저 역시 잔정이 아주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사람을 가까이 오래 두지 못하는 셩격때문에 혼자서 남몰래 속상해 하구 맘 아파 하구 그러져.
아무래두 혼자 있는 걸 즐기는 편이라서 그런지두 모르겠어여.
넘 예민해서 사람을 가까이 하기가 힘이 드는 건지두 모르구여.
하지만 사람 사이에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만큼,그리구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 하구 좋아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모습도 없는 것 같아여.
남자친구와의 관계로 고민을 하구 계신 것 같네여.
헤어져야 되겠다구 맘을 먹으면서두 뜻대로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 것은 바로 사람 사이에 느끼는 정 때문이 아닌가 싶네여.
정이란 건 한번 쌓이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잖아여.
놓기 무척 어려운 그런 끈이 아닌가 싶네여.
헤어져야겠다는 현실적 판단이 들면서도 다른 한켠으론 쉽게 그러질 못하는 것두 이 정이라는 벽 때문이겠져?
더군다나 남녀간의 정이란 건 더욱 의지대로 안되는 거잖아여...
헤어지든 어쩌든 잘 모르겠지만 님 맘 다치지 않게 현명하게 대처하세여.
헤어지게 된다면 순간은 맘 아프겠지만 곧 마음을 추스리구 다른 좋은 분 만나길 바라구여.
오늘이면 효소단식 3일째가 되겠네여.
소다흰님의 글을 비롯해 님의 글을 보니 저두 빨리 단식에 들어가구 싶네여.
소다흰님은 절간에 들어갈 결심까지 하시던데...
성공적인 단식을 하구 계신 것 같아 박수를 보내구 싶네여.
전 이제 이틀 뒤면(7일) 단식에 들어가여.
소다흰님이 오늘로서 단식 15일째를 맞는다구 하셨는데 저두 보름단식 할 계획이거든여.
오늘은 약국 가서 마그밀이랑 구충제 살려구여.
내일 저녁에 먹어둘 생각이에여.
이제 저두 기나긴 단식 수련에 들어가게 되었네여.^^
님 정말 열심히 꾸준히 끝까지 성공하시구여.
효소단식 성공하구 나면 나중에 생수단식에두 손을 내밀어 보시길 바래여.
소다흰님이 적어놓으신 글을 보니 명현반응이 아주 적나라하게 씌여 있던데 제가 10일 단식을 했을 때와는 좀 다르더군여.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반응도 다르게 나타나나봐여.
전 쑤시구 그런 증상은 없었구여.
그냥 온몸이 나른하기만 했거든여.
근데 그리 나쁜 나른함이 아니라 웬지 상쾌한 나른함이랄까여.
암튼 그랬답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다리가 후들거리는 거 외엔 가벼웠어여.
물론,그 님처럼 음식에 대한 욕구는 거의 없는데 머릿속은 음식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차기도 했져.
아무래두 본능의 발로 아닌가 싶어여.
이성은 이미 식욕을 제어하구 있는데,그리구 거기에 길들여져 있는데 본능적인 꿈틀거림이 작용해서...
이제 곧 이성과 본능의 싸움에 들어갈 제 자신을 그려보며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습니다.
님,끝까지 힘내세여.
그리구 종종 님의 단식 일지 감상할 수 있었음 하네여.
화이팅!*^^*

┼─ 명선미(hohomyung@hanmail.net) : 단식 2일째.. 02/04 ─┼
│ 저의 마음은 즐거움이 아닌 슬픔으로 가득합니다

│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면서..

│ 저는 사람을 정말 좋아합니다

│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각각의 이유로 다른 곳에서 직장을 얻었다거나 졸업을 했다거나 이사를 했다거나 해서 떠나갈때의 허전함....

│ 너무너무 좋아했었기에 그 아쉬움들이 일년이 넘도록 잊혀지지않는 상처가 됐나봅니다

│ 정을 줄줄도 모르는 이사람은 정을 끊는것은 더 하지못합니다

│ 그런데......

│ 자꾸만 남자친구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저를 조여옵니다

│ 무척 사랑하고 아끼지만...그런거 있쟎아요..

│ 이 사람은 아니다하는....더이상 시간을 끌면끌수록 다칠것같은....

│ 기독교에서는 예비된 배우자를 기다립니다

│ 굉장히 신중하게 자신의 운명의 상대를 찾고..또 기다리죠...

│ 저는 그 기다림이 참 싫었습니다

│ 그래서 거역하고...일부러 부족하다 생각되는..확신이 안생기는 사람을 만나서 사랑했습니다

│ 그 무식한 반항이 지금 나를 너무 힘들게합니다

│ 그리고 그 거역할수 없는 절대적인 무언가때문에 넘 가슴이 아픕니다

│ 아름다운 사랑인만큼 시작할때는 정말 신중해야합니다

│ 잠깐의 외로움을 이기지못하면 평생 힘들어질수도 있답니다..사랑은 장미같아요..특히 남녀간의 사랑은....

│ ^^......여기까지는 저의 넋두리였습니다.....

│ 다시 단식에 대한 이야기....

│ 2틀째입니다

│ 바늘이 60이라는 숫자앞에서 50대로 조금 내려가고 있습니다

│ 어지럽구요...잇몸이 아파서 이를 닦기가 힘이듭니다

│ 그렇다고 안닦으면 이가 다 썩어들어가는 느낌이 들구요...

│ 소금으로 닦자니 너무 짜서 비위가 상할까 두렵고..이래저래 아무것도 못하겠는 상황이랍니다

│ 조심스럽게 칫솔질을 하고있죠^^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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