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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2일째.. 이름: 명선미 · 2001-02-05 05:39 · 조회 5
저의 마음은 즐거움이 아닌 슬픔으로 가득합니다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면서..

저는 사람을 정말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각각의 이유로 다른 곳에서 직장을 얻었다거나 졸업을 했다거나 이사를 했다거나 해서 떠나갈때의 허전함....

너무너무 좋아했었기에 그 아쉬움들이 일년이 넘도록 잊혀지지않는 상처가 됐나봅니다

정을 줄줄도 모르는 이사람은 정을 끊는것은 더 하지못합니다

그런데......

자꾸만 남자친구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저를 조여옵니다

무척 사랑하고 아끼지만...그런거 있쟎아요..

이 사람은 아니다하는....더이상 시간을 끌면끌수록 다칠것같은....

기독교에서는 예비된 배우자를 기다립니다

굉장히 신중하게 자신의 운명의 상대를 찾고..또 기다리죠...

저는 그 기다림이 참 싫었습니다

그래서 거역하고...일부러 부족하다 생각되는..확신이 안생기는 사람을 만나서 사랑했습니다

그 무식한 반항이 지금 나를 너무 힘들게합니다

그리고 그 거역할수 없는 절대적인 무언가때문에 넘 가슴이 아픕니다

아름다운 사랑인만큼 시작할때는 정말 신중해야합니다

잠깐의 외로움을 이기지못하면 평생 힘들어질수도 있답니다..사랑은 장미같아요..특히 남녀간의 사랑은....

^^......여기까지는 저의 넋두리였습니다.....

다시 단식에 대한 이야기....

2틀째입니다

바늘이 60이라는 숫자앞에서 50대로 조금 내려가고 있습니다

어지럽구요...잇몸이 아파서 이를 닦기가 힘이듭니다

그렇다고 안닦으면 이가 다 썩어들어가는 느낌이 들구요...

소금으로 닦자니 너무 짜서 비위가 상할까 두렵고..이래저래 아무것도 못하겠는 상황이랍니다

조심스럽게 칫솔질을 하고있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