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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의지를 다지며.. 이름: 이주연 · 2001-02-05 18:29 · 조회 5
어제는 죽을 먹고 오늘은 아침에는 묽은 죽을 먹었습니다. 된장국물과 함께..^^ (그래도 되는건가요?)
어제 마그밀 3알을 먹었고 오늘은 4알 먹으려구요.
5알 먹으라고 되어있지만 갑자기 많이 먹으면 부작용 생길까봐..^^;
이제는 음식에 대한 욕구가 어느정도 사라졌어요.
오늘 아침에 식탁에 제가 좋아하는 떡이 떡하고 올려져 있었는데 그저 '음 맛있겠다.' 하고 말았어요.
예전 같으면 이게 왠 떡이냐 하고 허겁지겁 먹었을 텐데..
이번 단식을 통해서 제 식습관좀 고쳐볼까 합니다.
저는 빨리 먹고, 기름기 있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배가 터지기 직전까지 먹어요 ㅠ.ㅠ 음식 남기는 꼴을 못봅니다.
지방성분이 많은 걸 먹기때문에 다른사람들 보다 허약하면서 살은 더 찌는 듯 합니다.
이주일 정도 패스트푸드나 튀김(다들 제가 너무너무 사랑했던 음식들..ㅠ.ㅠ)을 먹지 않았더니 이제는 기름기 있는 음식은 못먹을 듯 해요. 느끼해서.. 이제야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할것 같습니다.(저랑 같이 먹다가 느끼해서 못먹겠다고 젓가락 놓아버리는...)

단식 체험기를 죽 읽어봤는데 다들 대단하신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글을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미음을 먹을꺼예요. 그리고 점심 이후로 본단식에 들어갈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