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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창이 열릴까요...? 이름: 이지현 · 2001-02-04 23:37 · 조회 10
이제부터 저는 긴긴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중간에 때로는 힘들고 곤욕스럽고 누구와의 만남도 자제해야하는데 이것은 혼자서 해야하는 여행이

기에 그리고 아주 많은 시간과 인내를 필요로하기에 문득 시작도하기전에 겁이납니다.

내가 잘 할수있을까 하는 미래에대한 불안감과 실패에대한 두려움........

어쩌면 새로운 세상-즉 새로운 나 자신의 발견에대한 두려움이아닐까 합니다.

왜 두려운걸까요..지금의 내모습이 너무나도 싫어 이렇게 탈피하려고 애를쓰고있는데도 저는
왜 시작도하기 전에 겁이나는것일까요...

내 속의 모든 불순물과 오염되어버린 껍질을 벗겨버릴수있는데두요...

어떤마음으로 임해야하며 어덯게시작하고 어떻게 끝맺음지어야하는지

이미 다 알고있는데도 머리로만 암기하듯이 알고있을뿐...가슴으로...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된것일까요?아니..그건 아닌데요

자꾸만 더 생각하게되고 실폐가 두렵고 시작보다는 끝을 보게됩니다.

이곳에있는 모든 글을 다 앍어보아도 모두 내이야기같고 동시에 남의 이야기같다는생각이드는것은

아직도 제가 혼란속에서 살고있다는것인가요...아직도...?

긴 여정을 성공하신분들의 사례를 들으면서 가슴으로 많이 느끼고 진지하고 엄숙해집니다.

그리고 그것이곧 제 이야기가되리라고 억지로라도 수백번 수천번 되내입니다.

그러면서도 불안한것은 육체의 고통이아니라 마음의 고통입니다.

빈혈로 쓰러지는 고통이 아니라 무기력감 우울감으로 고통받지는 않을까하는...그런 불안감입니다.

저는 아직도 우울감과 대인기피증에서 헤매이고있습니다.알면서 격고있는 병인것입니다.

부족함없이 자라왔고 비록 지금은 혼자서 생활하고있지만 남들이
나를 싫어할 이유도 내가 남들을 피해야 할 이유도없는데...
앞을보고있으면서도 마음은 옆사람을 의식하고있는 제 자신이 작은 제방안에서 문 걸어잠그고 꼼짝않고있게합니다.

그러면서 생긴 거식증과 뒤이에 따라온 폭식증과 구토로인해생기게된 극심한 위장병...

이 긴 여행이 ,
이길고긴 마음의 성찰이 과연 제 병을 ...특히 이 마음의 병을 모두다 고쳐줄수있겠지요...

그러면서도
저는 어떤마음으로 임해야하는지 마음으로 느끼고있질 않는다는것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기때문일까요.

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이난 상태에서 더 필요한건 무엇이 있을까요...

이런 제 어지러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이해하시는분들께

아주 짧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