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스스로에게 보내는 메일.. 이름: 명선미 · 2001-02-08 22:07 · 조회 3
남자친구가 보낸 메일들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러나 영원히 복구가 불가능한 삭제는 아직 차마 못하겠다

이것이 미련인가...

아니..인간에 대한 나의 정 같다..

이성으로써의 그 개인이 아닌 단순히 인간이 인간에게 느끼는 그 친밀함들.....

많은 시간과 물질을 그에게 투자했기에 생기는 그 정...

정말 그는 아니라는 생각들에 헤어짐이 너무 기쁘다

오늘 그의 폴더대신 명선미라는 나의 폴더를 만들었다

일기같이 나에게 메일을 보낸다

나의 고민과 문제들..슬픔과 기쁨들...

모두 보낼것이다...그리고 그안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또한 해결책들을 아주 이성적으로 찾아보려고한다

그동안 멍청히 텔레비젼을 보며 나의 상식과 수준이 거기에 맞춰진거같아 너무 한심하다

그래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한것 같다

드라마나 시트콤처럼 단순히 생각하기때문에....

나도 해우소에 다녀왔다

해우소에 있을때는 시원하지가 않다...나오고나서 시간이 흐르니까 좀 시원해지는것도 같다

대변에서 냄새가 안난다

몇일전부터..몸무게는 59이다...

다이어트 단식을 하다가는 열받아서 죽을지경이었을꺼다.....

이곳을 알게되어 정말 다행이다

진정한 단식의 의미에대해 생각하게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