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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꺼움으로 생수단식 잠시 중단! 이름: 김혜진 · 2001-02-09 11:54 · 조회 4
인간의 의지라는 건 타의에 의해 무참히 꺾여지는 경우가 많다.
생수단식을 하면서 느끼는 바이다.
메스꺼움...

악을 쓰고 죽기 아님 까무러치기로 발악을 해서라두 버텨볼 수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하면서 몸의 이상신호(?)를 무시한다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인가 싶었다.

속쓰림은 어쩔수가 없었다.
쓰린 속과 구토기를 달랠 겸 음식을 넣어줘야만 했다.
입이 아닌 속을 위해~

결국 생수단식은 이틀째 고비에서 또 무너지고 말았다.
엄청난 폭식으로 일관하다 어느날 단식을 결심하고,생수단식부터 들어가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난 여기서 결코 멈추거나 도중하차 하진 않는다.

다행히,아주 다행히 폭식으로 가지 않았다.
메스꺼움을 달래기 위한 귤 몇개와 된장국에 밥 만 거 조금,그리고 서너가지의 나물에
조금의 밥을 얹어 비벼 먹은게 끝이다.
메스꺼움은 씻은듯 달아났고 속은 편하다.

마그밀로 해우소는 계속해서 들락거렸다.
이제 오늘로 3일째...
비록 생수단식은 어쩔수 없는 메스꺼움 증세로 막을 내렸지만 이번주까지 아주 소량의
음식으로 메스꺼움을 달래 가면서,속을 안정시켜 가면서 다음주부터 꿀물단식을 이어나갈 참이다.

꿀물단식 이후에 생수단식을 추가하련다.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