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는 아기를 출산할 때
두 번 다시는 이런 끔찍한 고통을
겪고 싶지 않다고
이를 악문다고 합니다.
그러나 갓 태어난 새 생명을 가슴에 품어 안은 그 순간,
씻은 둣 고통의 기억이 사라지고
다시금 둘째 아이가 잉태되기를 소원한다고 합니다.
지난 해 시월,
열흘간의 생수 단식 과정을 치르면서
나 역시 두 번 다시는
이런 생뚱맞은 고통과 스스로 맞닥뜨리지 않으리라
다짐했더랬습니다.
시(市) 변두리의 한적한 동네로
작업실을 옮겼지요.
간단한 취사도구와 간이침대,
책상과 컴퓨터를 들여놓고
몇 차례 뒷산에 오르락내리락하다보니
불현듯 이 그리워지겠지요.
지난 해 시월,
단식 후의 그 짧았던 가
저녁놀처럼 가슴에 불을 지피더란 말입니다.
(보식에 실패했었지요.)
구충제와 마그밀을 사들여오고
왕소금을 볶아놓고
흰죽도 한 솥 끓여 두었습니다.
이번에는 애시당초 욕심 부리지 않을 작정입니다.
2월 12~14일 감식,
2월 15~21일(1주일) 생수단식,
2월 22~28일 보식,
이렇게 일정을 잡았습니다.
지난번 실패를 거울 삼으려고 합니다.
내면의 소리에 조용히 귀 기울이고,
를
온힘을 다하여 세상 밖으로 출산(出産)하고 싶습니다.
그를 보듬어 안고
그의 초췌한 뼈에 이마를 대고 통곡하려고 합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끔찍한 고통을
겪고 싶지 않다고
이를 악문다고 합니다.
그러나 갓 태어난 새 생명을 가슴에 품어 안은 그 순간,
씻은 둣 고통의 기억이 사라지고
다시금 둘째 아이가 잉태되기를 소원한다고 합니다.
지난 해 시월,
열흘간의 생수 단식 과정을 치르면서
나 역시 두 번 다시는
이런 생뚱맞은 고통과 스스로 맞닥뜨리지 않으리라
다짐했더랬습니다.
시(市) 변두리의 한적한 동네로
작업실을 옮겼지요.
간단한 취사도구와 간이침대,
책상과 컴퓨터를 들여놓고
몇 차례 뒷산에 오르락내리락하다보니
불현듯 이 그리워지겠지요.
지난 해 시월,
단식 후의 그 짧았던 가
저녁놀처럼 가슴에 불을 지피더란 말입니다.
(보식에 실패했었지요.)
구충제와 마그밀을 사들여오고
왕소금을 볶아놓고
흰죽도 한 솥 끓여 두었습니다.
이번에는 애시당초 욕심 부리지 않을 작정입니다.
2월 12~14일 감식,
2월 15~21일(1주일) 생수단식,
2월 22~28일 보식,
이렇게 일정을 잡았습니다.
지난번 실패를 거울 삼으려고 합니다.
내면의 소리에 조용히 귀 기울이고,
를
온힘을 다하여 세상 밖으로 출산(出産)하고 싶습니다.
그를 보듬어 안고
그의 초췌한 뼈에 이마를 대고 통곡하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