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회사를 안다닐수도 없고.. 이름: 유은미 · 2001-02-14 01:52 · 조회 10
단식중인걸 모르는 회사 직원들은 제가 아파보이나봐요.
눈이 쏙들어갔다..
얼굴이 반쪽이 됐다..
등등의 얘기를 하시면서 그럴수록 더 많이 먹어야 된다며
이것저것 챙겨주시거든여.
책상위에 올려주시는 귤이나 과자 같은건 몰래 숨겨놓고 안먹을 수가 있는데여,
다같이 둘러앉아 감시(?)할때면 안먹을 수가 없어여.
좀전엔 호떡이랑 떡이..
다행히 호떡엔 손 안댔구여,
떡은 달지않은걸로 골라서 몇개 먹는척 했답니다.
첨엔 컵가지러 가는척 하면서 씹다가 버렸는데 담엔 그럴수가 없어서
4개정도 넘긴거 같아여.
예전엔 맹맹했을 떡들인데 왠일인지 너무너무 달게 느껴지더라구여.
먹은지 20분정도 지난것 같은데 방금 트름 한번 나왔구여,
배는 더부룩합니다.
마그밀을 가지구 다니면서 이럴때 먹어줘야 할까봐여~
간신히 깨끗해진 뱃속에 먹물을 붓다니..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