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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단식 3일을 힘들게 보내며 이름: 김선임 · 2001-02-28 02:40 · 조회 5
오늘 아침엔 너무너무 힘들더군요.
팔다리에 힘이 없어서 일어나서 걸어다니기도 힘들더라구요.
물을 마셔도 속이 미슥거리고.. 그래서 오늘은 물을 1l도 못마셨어요..
겨우겨우 몸을 추스려서 운동을 갔어요.

에어로빅을 하는데 팔다리를 펴는것두 힘들어서 대강대강 1시간을 떼웠어요.
5km걷는것두 어제는 50분만에 했는데 오늘은 속도를 늦춰서 1시간이 걸렸어요...
오늘은 사우나는 안하고 냉온욕을 20분만 했어요.
허기진거보다 허리가 아프고 팔다리가 후둘후둘 떨리는게 더 힘들더군요.

걷기하면서 그냥 오늘 3일로 끝내...하는 갈등이 왔다갔다하더군요..
앞으로 이틀... 낼은 어떻게 또 보낼까...
그치만 아직은 안되..하는 독한 맘을 먹었어요.
오랜만에 결심한 계획인데, 여기서 포기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거 아닌지...

1시경에 집에 와서 그대로 쓰러져 잤어요. 잠자는 시간이 너무 긴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깨보니 4시반쯤 됬더라구요.
조금은 기력을 회복해서 아~~오늘도 이렇게 보내는군...하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또 컴 앞에 앉았답니다.
평소에는 하루종일 컴 앞에 앉아있어도 괜찮았는데, 단식기간에는 컴 앞에 오래앉아있으면 머리아프고 허리아파서 힘이 들거든요.

오늘 아침까지, 2.5kg이 빠진거 같은데, 전 몸무게에 집착하진 않을려구 해요.
단식 끝내고 보식 무사히 끝내면 어쨌든 성과는 있을테니...
그 숫자에 연연하면 더 스트레스 받잖아요.
4-5kg이면 무지 성공한거라고 생각하고.. 또 보식기간에는 안 빠질수도 있으니깐...

힘들었지만, 오늘하루 다시금 맘을 다잡고 내일을 기다리는 선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