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사람이 되고 볼 일 이름: 박근수 · 2001-03-28 06:54 · 조회 2
운전을 하다가 보면 양보를 해야 될 때도 있고 끼어들기를 해야 되는 경우도 있게 마련이지요.
양보를 하게 되면 내가 너그러워 기분이 좋고 끼어들기를 해놓고도 고마움을 표하지 않으면 뒷
꼭지가 간지럽습니다..... 암꺼도 아닌 일을 가지고 차 안에서 남의 얼굴로 와지끈 열을 받습니다.

단식이고 살빼기고 간에 사람이 먼저 되고 볼 일.

이 몸이 이 세상에 왜 태어나게 되었는지.. 알 수 없는 이 몸을 이끌고 다니면서 동에서 철퍼덕
서에서 찌그덕 .. 맹랑하고도 요란한 테레비에 정신을 빼앗겨 멀쩡한 몸에다 칼을 대어 얼굴
껍데기 수술을 하고 악을 쓰며 굶어 필요한 살까지 빼서.. 그 다음에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참으로 아름다운은 것은 가슴 안에 있는 것이리라만.
일부는 제 이야기만 몆줄 끄적거려 놓고는 답장은 꼭 하라는데...

주세요 주세요...주세요.... 모두 받으려는 마음만은 가득히... 꽉 차.....
허튼물을 퍼 내야 샘물이 고이는 것을.. 고기가 물속에 있는 것을 모르 듯 다만 모를 뿐인지..
나 자신을 위한 바램이 없을때 사랑도 있고 건강도 있고 나도 있고 너도 있고 우리도 있다는데..

단식은 내 몸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내는 일.
사람이 사람스럽게 되는 일...............

밥상을 차려 놨지만 대신 먹어 줄 수는 없는 노릇
세 줄 물음에 서른 줄로 답하시는 해피님 있어 고마운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