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가르쳐 주세요~ 비법~~ 꼬~~옥~! 이름: 성지연 · 2001-03-31 21:02 · 조회 5
┼─ 김정선(bapara@korea.com) : 맛있는 단식. 03/30 ─┼
│ 안녕 정신님~!
혹 이메일 뜻이 바빠라? 히히^^

단식중에 오히려 음식만들기 좋은것 같아요~
단식후 음식을 만드는것은 즐거운일.. 이예요~ 저도 단식후 보식기간에 손수 먹을 음식들을 준비하고 인터넷에서 요리 방법을 수집하고.. 좋은 경험, 이었어요~
물론 지금도 매일아침 갖가지 나물,국등을 끊여서 먹고, 도시락도 두끼 다 싸다니고 있어요~~!
찬거리가 늘 똑같아요~ 뭐 독특한거 없을까요?

우리는 주소 토요일날 다음주 먹을반찬거리를 사다 놓아요~
주로 야채. 나물거리를 장만해요~ 한살림과 농협에서..
아욱(된장국용), 부추(나물,찌개),콩나물(나물,국),미나리,버섯(3가지.송이,느타리,팽이),도라지,고사리,양배추(꼭1번이상데쳐서 쌈장에 찍어먹어요)
그리고, 김과,멸치,김치(씻어서),파김치,파래등은 번갈아가며 먹고..
생선은 집(엄마)에서 가져오면 주일 몽땅 먹고(생선킬러), 여기선 생선이 싱싱하지않아. 가끔 고등어만 사먹어요~

요즘 도시락반찬이 부실하고..이제 약간3달째 같은 메뉴로 먹으니 질리기도 하고.
뭐 독특하고, 봄기운 나는거 뭐 없을까요?

가르쳐 주세요~ 비법~~ 꼬~~옥~!

오늘은 농수산물 시장에 갈계획이예요~ 수업마치고..

언니~ 가르쳐주세요~ 꼬옥~~!!

그리고 바깥어른(?^^)은 잘 달리시나요?
어찌 사시나요~?
궁금하다고 안부전한다고 전해주세요~~ ^^

이상 나나가~~!

정선님이 끊이는 된장찌개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것 같아요~ 아 배고파라... ^^(지금 점심시간)

김정선 · 2001-04-01

지연님, 반가워요.
지연님 글을 읽으니 바지런하고 싹싹한 성격이 그대로 느껴져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보다 더 열심히 장보고 요리하고 하는 것 같은데요? 거기다 도시락까지...
저도 예전 회사 다닐 땐 꼭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는데 지연님 글을 읽으니
옛날 생각이 나요.
사실 전 요리를 잘하는 편이 못되어요.
결혼해서 남편에게 다 배웠어요.
남편은 10년 가까운 자취 경력에 반 요리사랍니다.
요리를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이죠. 스스로 요리를 개발하기도 하구....
김치 담그는 법, 찌게 끓이는 법 등등 결혼해서 다 배웠어요.
어제는 부들부들한 부추를 5단 사다가 부추 김치를 담갔어요.
잡다한 양념은 다 생략하고 한살림에서 시킨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맞춥니다. (전 한살림 까나리액젓이 입맛에 꼭 맛더라구요.)
그리고 꼭 태양초 고춧가루를 쓰구요.... 이것저것 양념이 많이 들어가면
부추 고유의 향긋함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입맛을 돗우은 데는 미나리전도 일품이죠.
유기농산물 코너에 가면 깨긋하고 믿을 수 있는 미나리를 살 수 있어요.
송송 채를 썰어서 밀가루 반죽과 함께 미강유(현미유)에 살짝 지져내
담백한 양념장에 콕!(싱싱한 오징어를 곁들여도 좋아요)
저도 침이 넘어가는 걸요? 후후후....
전 예전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입맛이 없을 땐요(특히 요즘 같은 계절에)
돈나물과 오이 등을 깨끗이 씻어서 따로 담고(회사에 냉장고가 있다면 출근하자마자
넣어 두세요) 양념장 소스도 작은 통에 담아 가지고 가서 점심 시간에 즉석에서
버무려 먹는 거에요. 어떤 날은 상치나 미역쌈에다 쌈장도 싸가지고 가구요....
좀 번거로울 수도 있겠지만 약간만 틀에서 벗어나면 아주 맛있는 점심이 되지요.
함께 먹는 사람들이 있다면 역할 분담을 해서 다양한 뷔페(?)도 즐길수 있겠죠.
하하, 정말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저도 방금 농수산물시장에 다녀왔어요.
알탕거리를 좀 살까 했는데 별로 싱싱해 보이질 않아서 가자미하고 삼수기를 좀
샀어요. 오늘 저녁엔 매운탕을 해볼까 해요.
지연님도 맛있는 거리 사다가 즐거운 저녁 식탁을 준비하세요.
정말 예쁜 분입니다.
상근씨는 매일은 못해도 시간 날 적마다 10킬로씩 뛴다고 해요.
내년엔 저도 같이 뛰어야 한다구 반 협박이랍니다.
하여튼 한가지에 미치면 헤어나질 못하는 성격이라서.....
지연님, 오늘도 날씨가 그리 만만치 않던걸요?
환절기에 건조함까지 극에 달한 날씨이니 건강 조심하세요.
과일도 마아니 드시구요.
그럼 주말 잘 보내시구요....
안녕!

┼─ 성지연(123flsek@hanmail.net) : 가르쳐 주세요~ 비법~~ 꼬~~옥~! 03/31 ─┼


│ ┼─ 김정선(bapara@korea.com) : 맛있는 단식. 03/30 ─┼
│ │ 안녕 정신님~!
│ 혹 이메일 뜻이 바빠라? 히히^^

│ 단식중에 오히려 음식만들기 좋은것 같아요~
│ 단식후 음식을 만드는것은 즐거운일.. 이예요~ 저도 단식후 보식기간에 손수 먹을 음식들을 준비하고 인터넷에서 요리 방법을 수집하고.. 좋은 경험, 이었어요~
│ 물론 지금도 매일아침 갖가지 나물,국등을 끊여서 먹고, 도시락도 두끼 다 싸다니고 있어요~~!
│ 찬거리가 늘 똑같아요~ 뭐 독특한거 없을까요?

│ 우리는 주소 토요일날 다음주 먹을반찬거리를 사다 놓아요~
│ 주로 야채. 나물거리를 장만해요~ 한살림과 농협에서..
│ 아욱(된장국용), 부추(나물,찌개),콩나물(나물,국),미나리,버섯(3가지.송이,느타리,팽이),도라지,고사리,양배추(꼭1번이상데쳐서 쌈장에 찍어먹어요)
│ 그리고, 김과,멸치,김치(씻어서),파김치,파래등은 번갈아가며 먹고..
│ 생선은 집(엄마)에서 가져오면 주일 몽땅 먹고(생선킬러), 여기선 생선이 싱싱하지않아. 가끔 고등어만 사먹어요~

│ 요즘 도시락반찬이 부실하고..이제 약간3달째 같은 메뉴로 먹으니 질리기도 하고.
│ 뭐 독특하고, 봄기운 나는거 뭐 없을까요?

│ 가르쳐 주세요~ 비법~~ 꼬~~옥~!

│ 오늘은 농수산물 시장에 갈계획이예요~ 수업마치고..

│ 언니~ 가르쳐주세요~ 꼬옥~~!!

│ 그리고 바깥어른(?^^)은 잘 달리시나요?
│ 어찌 사시나요~?
│ 궁금하다고 안부전한다고 전해주세요~~ ^^

│ 이상 나나가~~!

│ 정선님이 끊이는 된장찌개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것 같아요~ 아 배고파라... ^^(지금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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