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힘을주세요...힘을!!! 이름: 이현님 · 2001-05-04 08:25 · 조회 7
안녕하세요 힘들어서.. 계시판 글만 읽다가 오늘은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좀 힘이듭니다. 오늘 생수단식첫째날.. 급한마음에 많이 공부하지 못하고

김용군님의 체험을 바탕으로한 생수단식3일 코오스(^^::) 를 보고 담날 바로 시작했지요.

재택근무를 하고있고 날짜 계산을 해보니 몇일은 계속 수영장도 못갈듯해서..(1일과 5일이 쉬잖아요)

시작했습니다. 생리주기가 끼어있어서 걱정했지만 계시판을 읽어보니 생리주기가 문제가 아니라

여성에겐 생수단식이 맞지 않다는 말씀에 좀 뜨끔했습니다.

저는 예비단식 3일째에 현기증이랑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아침..그러니까 본단식 첫째날.. 다리가 후들후들..시금시금합니다

등배운동과 붕어운동 ...다리가 아퍼서 계속 시간날때마다 하고있고.. 발이 하두시려서

지금 각탕했죠..

저는 지금의 제 상황에서 최선을 하다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계속 하자구요..

사실 시작하고나서야 자세히 계시판의 다른님들의 소감이나..또는 답변글을 차곡차곡 읽고있습니다

그러면서.. 단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엄마에게 몹쓸말들을 퍼붓고 제 자신의 어리석음에 조용해지고싶어서 단식이라는 생활을 잠깐

취해보는데... 엄마 마음도 엄마가 다스리셔야겠죠,,입에서 뱉은말을 주워담을수 없으니..

죄송하단 말로는 안될거같고 또 하기도 싫습니다.

그런 상태입니다 마음은 그냥 암생각없이 편한데.. 제 옆에 정리해야할 숙제들이 이것저것 보입니다.

그런것들에 대해 생각해야하는게.. 아예 생각이라는것 자체가 두렵네요.

그게 아닌데..단식이 그런것은 아닐텐데..그저 그런 생각을 하고 잇습니다 아직 진정한

단식을 하려고 시작했던게 아니었나봐요.

그래도 이번 단식을 헛되이 하고 싶지 않네요. 앞으로 보식까지 5일 더 남았고..

저는 제 자신이 잘해내리라 믿고있어요.

남은 기간동안 제게 힘을 주세요... 좀더 잘할수 있도록...

생수단식의 정교한 실천과 그 위험에 대해 계속 읽어보고 있습니다. 너무 섣불리 시작했다는

자각이 드네요.

남은 기간동안 제게 힘을 주세요...

제 보식이 끝날때쯤에...엄마랑 다시 환하게 웃으면서 얘기 할수 있을까요?

맨날같이 잘 지내다가.. 너무 오랫만에 맘이 틀어지니..가슴이 아파요..

아,,이렇게 슬퍼도 안되는데...

해피 · 2001-05-05

이현님
죄송합니다.

이틀동안 보면서도 답을 하지 못했네요.
여성에게 있어서 생수단식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힘을 내시고
끝까지 긴장을 풀지 마세요.

늘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