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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일기(4)-감식 4일째 이름: 신우탁 · 2001-06-22 04:49 · 조회 6
감식 4일째

아침엔 6시에 눈을 떳으나 몸은 평온한데 기운이 없어 7시에야
일어나서 아침으로 죽 1/4공기로 약간 위에 점만 찍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녁여덟시가 될때까지 물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점심시간 30여분과 저녁에 30분쯤 탁구를 쳤는데 처음에는 균형감각이 전과 같지
않았으나 조금 지나니 공이 훨씬 정확하게 상대편으로 넘어가더군요. 아마 몸도 마음도
비우니 그런가 봅니다. 그러나 아랫배가 불편하고 일에 정신이 집중되지 않습니다.
저녁 나절에는 피로도 몰려오고.

물은 떠다놓고 목이 마를때마다 조금씩 마셨습니다. 소변에는 진한 남새가 나는데
원래 평소보다 냄새가 더나기도 하겠지만 후각이 상당히 발달되는 것 같습니다.
동료가 피는 담배연기가 너무도 독하게 번져옵니다. 우리는 몸에 나쁜줄 알면서도
담배피고, 폭음하며 삽니다. 인간은 참으로 비이성적인 동물인가 봅니다.
내일과 모레는 회사에서 할일이 많이 있는데 체력이 버텨주기를 기다립니다.

이제 퇴근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