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온 몸에 힘이 빠지니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이름: 해피 · 2001-06-26 18:20 · 조회 5
"온몸에 힘이 빠지니 마음은 평온해 집니다. 다만 한번 앉거나 누우면 손도
놀리기 싫어지는 것은 단식 증후군인가 봅니다."

단식 한 분만이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단식은 온몸에 힘을 빼는 것입니다.
힘이 빠져있을 때 올바르고 가고자 하는 정확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늘 힘을 잔뜩 넣고 살았습니다.
우리는 늘 긴장하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변화하고 싶어도 변화할 수가 없었습니다.
단식은 변화를 위한 출발이 될 수 있습니다.

┼─ 신우탁(dsmswt@hanmir.com) : 단식일기(8)-본단식 4일째 06/25 ─┼

│ 본단식 4일째 일기를 쓰는 지금이 밤 10시, 오늘도 물만 먹고 살았지요.
│ 아침엔 조금 늦게 일어나 산보를 거르고 출근을 했지요. 하루 할일을
│ 계획하고 시간에 맞추려고 집중하다 보니 오전이 훅 지나가 버리네요.
│ 너무 오래 앉아 일을 하다보니 뒷머리가 당기더군요. 일을 하면서
│ 단식을 하면 힘은 들지만 무료함은 적어지는 것 같군요.

│ 오후엔 회의를 두시간 하고, 골아픈 프로젝트에 매달리다 보니 저녁 여덟시가
│ 넘더군요. 거의 파김치가 되어 의자에 잠시 앉았다 퇴근을 하였습니다.
│ 온몸에 힘이 빠지니 마음은 평온해 집니다. 다만 한번 앉거나 누우면 손도
│ 놀리기 싫어지는 것은 단식 증후군인가 봅니다.

│ 자신이 스스로 계획한 단식을 그 계획대로 달성할 수 있다면, 아마 다른
│ 일도 그렇게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단식을 그런 마음으로 하고
│ 있는데 저도 보식기에 실수 할 수도 있습니다. 완전한 인간은 없으니까요.
│ 다만 이번엔 나의 전부를 걸고 계획한대로 해보렵니다. 이제 반에 반쯤 왔나요
│ 아직 온길 보다 갈길이 더 멀군요.

│ 오늘은 마그밀도 먹지 않고 관장도 하지 않고 물만 몸이 원할때 조금씩 마셨습니다.

│ 모두가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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