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벌써 본단식5일째 이름: 정여정 · 2001-06-30 04:41 · 조회 6
할수 있을까 걱정많이 했는데 벌써 오늘이 본단식 5일째입니다.
생각보다는 그렇게 힘들지 않은데 애기를 안을때 약간 어지럽고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운동을 해야하는데 애기 뒤치닥거리하고 집안일 하다보니 하루가 너무 금방갑니다.
아참! 마그밀은 우리 신랑이(수의사) 소한테 쓰는 치료제와 성분이 같다며 절대 못먹게 해서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복용해도 괜챦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다행히 변비로 고생한 적이 없어서 그런지 4일째날 녹변을 두번 보고나니 속이 좀 개운해 진것 같습니다.
몸무게는 3.5kg 빠졌습니다. 몸이 가벼워지니 우울증도 약간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게시판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여기에서 다시 힘과 용기를 얻어 내일도 열심히 하렵니다.
화이팅!

김정선 · 2001-06-30

여정님, 지금 뭐하고 계신가요?
서울은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입니다.
지금도 창밖으로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어요.
소리만 들어도 몸이 다 젖는 것 같아요.
우리집 큰녀석(5살)은 달님도 새들도 아픈 비(세게 내리니까) 때문에
밖에 못 나온다고 서운해하지요.
아기가 아직 어려서 엄마의 상황을 잘 알아주지 못하니 더욱 힘드시지요?
하지만 엄마를 힘들게 하는 그 아기가 더러 힘이 되기도 하쟎아요,왜.
산을 오를 때 발부리에 걸리는 돌멩이들이 한편 디딤대가 되어 힘을 덜어주기도
하는 것처럼요.
닷새 동안 참 잘 버티고 계십니다.
저도 단식을 하면서 제 안에 있던 우울함들을 많이 털어내었어요.
내가 그동안 참으로 욕심장이였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남보다 조금 덜 가져서 심술 났던 것,
남보다 조금 덜 예뻐서 비교되었던 것......
다 부질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내 안에 있는, 누구보다 강한 힘을 찾아내었으니까요.
여정님도 분명 스스로가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강한 사람이라는 걸
아시게 될 거예요.
보식까지 잘 가세요.
지금, 작은 녀석(3살)이 또 치마꼬리를 잡아끕니다.
엄마가 또 컴퓨터 앞에 앉았다고 심술이 난 모양이지요.
엄마란 정말 할일이 많습니다.
여정님도 그러실텐데....
힘이드시더라도 조금 더 참고 견디세요.
해내실 수 있습니다.
그럼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편안하게 잠자리에 드시길....
또 뵈요.

┼─ 정여정(j3296@chollian.net) : 벌써 본단식5일째 06/29 ─┼
│ 할수 있을까 걱정많이 했는데 벌써 오늘이 본단식 5일째입니다.
│ 생각보다는 그렇게 힘들지 않은데 애기를 안을때 약간 어지럽고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 운동을 해야하는데 애기 뒤치닥거리하고 집안일 하다보니 하루가 너무 금방갑니다.
│ 아참! 마그밀은 우리 신랑이(수의사) 소한테 쓰는 치료제와 성분이 같다며 절대 못먹게 해서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복용해도 괜챦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다행히 변비로 고생한 적이 없어서 그런지 4일째날 녹변을 두번 보고나니 속이 좀 개운해 진것 같습니다.
│ 몸무게는 3.5kg 빠졌습니다. 몸이 가벼워지니 우울증도 약간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 게시판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여기에서 다시 힘과 용기를 얻어 내일도 열심히 하렵니다.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