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1차 보식 4일째. 이름: sodom · 2001-07-05 07:58 · 조회 5
그다지 먹는 것에 대한 욕구가 없습니다. 마지 못해 먹고 있구요.. 오늘은 죽 반컵이 못되는 분량으로 세끼를 먹었습니다.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속이 좋지 않은 것은 여전합니다.. 다만.. 운동할 때는 그런 현상이 없습니다. 해괴한 일이지요...-_-

잠이 많이 늘기 보다는.. 잠깐 잠깐씩 잠이 쏟아져서.. 자곤 합니다. 두달간.. 무려 하루에 12시간씩 자는 것 때문에 잠이 많이 쌓였었는데.. 그나마 적게 자는 편이기는 하지요...허허..떱

아무튼..

죽은 정말 먹기가 싫은데 대체할 뭐가 없을까요? 아무리 죽에 소금을 넣어 먹는다고 해도(그렇게 먹지는 않았지만은) 죽은.. 먹기가 싫으네요.. 쌀이 정말 체질적으로 안받는 것 같습니다.

에효..

박근수 · 2001-07-06

위장이 단단히 탈이 났던 것같습니다.
오래 데리고 다닌 위장질환은 한 번만에
낫지 않는다고 했지요.

어지러운 것은 그간 에너지원을 막아 놓았으니
(회복식을 마치면 저절로 없어짐) 흔한 반응이나
구수우한 죽 냄새가 싫다니 걱정이네요...

회복식에서 미음과 죽을 따라갈만한 식품은 없습니다.
식욕이 일어나지 않음도 걱정입니다. 섣불리 약물을
들려보내는 것도 위험 천만..

부드러운 미음으로 정성을 들여 감사하게 응하여
보시지요..... 보식 기간은 남보다 두 배로 잡고...

쌀이 해로운 체질은 없습니다.

느긋하게 대처하시는게 상지상책일듯 싶습니다.
감사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