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Re..여러 잔소리 조금 더.. 이름: hyunlee · 2001-07-12 14:55 · 조회 2
맑은 오줌이 탁해짐은 보식에 문제가 잇습니다.
2차 보식은 죽과 된장국으로만 하는 것으로 되어잇죠.
단식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이지요.
死卽生
몸을 죽이므로써 몸을 살리는 것이죠.
그러기에 조심에 조심을 하고 한끼 식사에 시시콜콜 따지는 것이죠.
특히 담배는 생수단식의 경우 매우위험하다고 하더군요.
특히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단식이라면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함으로
원칙을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상황을 정확히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확한 상황을 알아야 필요한 충고를 나눌 수 있으니까요.
승리하세요.
Good day.

┼─ 정혜인(teschung@orgio.net) : 그런 것 같은데요. 07/11 ─┼
│ 백초효소는 백 가지 야생에서 나는 풀을 뜯어서 만든 효소입니다.
│ 윤구병 선생님께서 운영하고 계시는 변산공동체(변산반도 부근)에서 만든 것으로 평소에 음료로 마시던 것입니다.
│ 소변 색깔이요?
│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서 그동안 메모해 두었던 것을 살펴보니 본단식 4일째부터 소변색이 아주 맑아졌구요. 요즘은 다시 예전과 같은 약간 노란색입니다.
│ 운동은 거의 매일 했습니다.
│ 힘이 영 없고 어지러울 때는 가벼운 산책을 1-2시간 씩 했구요.
│ 보식을 시작하고 나서 기운이 날 때쯤부터는 단식 전에 그랬듯이 2시간 이상씩 산에 올랐습니다.
│ 다리가 심하게 붓기 시작한 건 보식 기간 중에 운동을 계속해서 나흘을 한 뒤부터입니다.
│ 제 남편 말로는 너무 무리하게 운동을 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합니다.
│ 그래서 산에 오르는 것을 중단하고 뒤도록이면 다리를 위로 한 자세로 푹 쉬었습니다.
│ 산에 안 간 지 오늘로 사흘째 접어드는데 다리 부기는 거의 다 빠졌구요.
│ 오늘쯤엔 움직여보려고 했는데 비가 오네요.
│ 이따 우산 들고 동네를 어슬렁거리겠죠.
│ 2차 보식도 끝난 지금 거의 자연식으로 식사를 하고 있고 나물 종류에 들어간 참기름 약간, 조기 한토막, 문어 데친 것 약간, 정도가 추가되고 있는데(제가 바다에서 나는 것들을 너무 좋아해서요) 얼굴이 다시 붓기 시작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몰골이 영 엉망입니다.
│ 2차 보식 기간 중에 화장실 갈 때 참지 못하고 담배를 들고 들어간 때문이 아닌가? 반성하고 있지만 20년 가까이 피워온 하루 2갑의 경력이 하루아침에 어디가겠습니까?
│ 하루 한두 개피 정도면 엄청 발전했다, 그렇게 자책하지 않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 효소가 도착하면 15일 경부터 다시 효소단식에 들어갈까 합니다.
│ 이번엔 무엇보다도 치질 때문에요.
│ 해피님 말씀이 거의 치료가 된다고 하셨거든요.
│ 이 기회에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으면 더욱 좋겠구요.
│ 할 때는 확실하게 하고 안 할 때도 확실하게 안 하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거든요.
│ 승리까진 아니더라도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저 또한 기대하고 있답니다.
│ 편지 감사했습니다.
┼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