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본단식 6일째... 나한테 Protein-Sparing반응은 없나봐... -.- 이름: Kali · 2000-10-06 00:26 · 조회 20
본단식 6일째입니다...
본단식 3일째 오후부터 완전 맛이가서 그동안 거의 누워서 시체처럼 지내다가... 올만에 젖먹던 힘까지 짜내서 일어나서 샤워하고 이부자리 걷고... 글 씁니다... 꿀이 없었다면 죽었을지도 몰라여... --;;; 3일째 저녁부터 꿀을 먹었거든여... 이렇게 누워만 지내다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겨우겨우 일어나긴 했는데... 힘드네여...
그간의 변화라면... 오늘은 눈꼽끼던 것이 많이 줄었구요... 혀에 백태는 여전하구... 미각과 후각이 엄청나게 민감해 지네요... 전에는 모르고 지냈던 다른집 음식냄새가... 자주 진동을 합니다... 밥하는 냄새에... 지금은 어디서 찌짐을 부쳐먹나봐요... --;;; 3-4일 지나면 배가 안고프다고들 그러는거 같던데... 왜일케 배는 계속 고픈건지... 설사는 조금씩이나마 매일 합니다... 아참. 어제부터 뱃속에 비둘기 새끼가 들어앉았는지 꾸룩꾸룩 소리가 자꾸 나요...
3-4일? 지나면 프로틴 스페어링 반응이 일어나서 몸이 가벼워진다고 하던뎀... 저는 그게 없나봐여... 어제 5일째에 억지로 비됴 빌리러 갔다 와서 쓰러져 잤구여...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음... 길가던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구) 오늘도 힘들긴 마찬가지구여... (하긴 일케 일어나 앉아 글 쓰고 있는게 나아진건지도...)
저는 꿈이 잘 맞거든여... 근데 어제밤엔 몸에 때를 북북 미는 꿈을 꿨답니다... 전부터 목욕하는 꿈을 꾸면 몸 컨디션이 좋아지곤 했거든요... 샤워하는 꿈이 대부분이었는데 때까지 밀다니! 하핫...
아쉬운건 매일매일의 상황을 일기에 기록하지 못했다는겁니다... 사흘째 이후로... 앉아있기도 힘들어서리... 그럼...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