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Re..평화, 고요...... 이름: 해피 · 2001-07-23 09:11 · 조회 2
혜인님
잘 읽었습니다.
글을 역시 잘 쓰시는군요.

단식때 눈물이 나고
지난날에 대한 반성이 생생한 것은 신경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보통 '기억력이 좋아진다'라고 표현합니다.

사람은 몸을 통하여 생리적으로 느끼는 것만이 현실이 되는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그 감도가 다릅니다.
신경이 선명하고 살아나면서 그 감도가 달라집니다.

더 감동하고
더 생생하고
더 깊이가 있어집니다.

나의 가슴을 뛰게하고 혈액순환을 높이는 기억만이 나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빨려 들어가듯 전기가 느껴지는 몸의 활성이 나의 태도를 변화시킵니다.
나의 눈빛을 맑게하고
정직함에 주저없이 용기를 가지고
용서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단순함에서 큰 것을 봅니다.
실패를 그 반대로 보기도 합니다.
평화, 고요.............

혜인님의 생활에 변화가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몸에 변화가 오기때문입니다.
단식은 첫번째보다 두번째가 쉽고 두번째보다 세번째가 쉽습니다.

저는 매년 단식을 합니다.
오로지 지쳐진 몸을 추스리고 다음 해의 계획과 반성을 위하여 합니다.
단식때의 독서는 2-3년을 결정할 큰 매듭을 주는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매우 정독하여 읽습니다.
산책과 명상을 통하여 가능하면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단식 때의 생생한 생각은 나머지 인생을 통하여 서서히 이루어집니다.

저는 숙변에 대한 체험이 없습니다.

늘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