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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끼 또는 세끼...... 이름: 김병덕 · 2001-07-26 18:18 · 조회 3
안녕하세요.

식습관!
보식 기간만인가요, 아니면 보식 끝나고도 두 끼를 고수 할 겄인지?
하루에 두끼, 세끼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살아 가는 습관 또는 하는 일에 따라 정하는게 났겠죠.

두끼라고 하면 아침을 거르고 점심 저녁이 대부분인데......
그럼 점심은12~1시, 저녁은 7~8시.
하루 24시간에서 16시간이공복 상태. 더구나 술을 마신다든가 아침5시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게되면 허기가 심할겄 같네요.
허기가 심하면 양 조절도 힘들겄 같고
그리고 학생이신가요?
배가 고프면 집중이.....

저의 생각으론 그냥 하루 세끼 드시고 양을 조금 줄이는게 났지 않을까요.

┼─ 최성록(ideanet@hananet.net) : 보식 3일차 - 정신없이 넘어간 하루 07/26 ─┼
│ 원래 어제 밤에 올려야 했던 글입니다만, 컴퓨터가 맛이 가는 바람에 윈도우를
│ 다시 설치하느라고 아침에서야 올립니다. 핸드폰 충전기 코드를 뽑는다는
│ 것이 그만 컴퓨터 전원선을 뽑아버려서 하드에 배드섹터가 나고 윈도우가 맛이
│ 가버렸습니다. 복구작업을 해봤지만... 그래서 아침운동 다녀와서 윈도우
│ 재설치하고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 어제는 조금 바삐 지내서인지 그렇게까지는 힘들지 않았습니다.
│ 새벽에는 여전히 운동장 걷기 3바퀴, 뛰기 2바퀴.
│ 아침 식사로는 죽염수 1000-1500씨씨.
│ 그리고 애인이 야영을 가는 관계로 터미날까지 짐을 들어다줬습니다. 평소같으면
│ 힘없다고 그냥 가라고 했을텐데 조금이라도 더 몸을 움직이려는 생각에 선심을
│ 썼지요. 물론 앤을 사랑하는 마음도 있었구요.(아부성 발언?) 그런데 터미날
│ 맞은편까지 짐을 날라주는 바람에 지하도를 건너느라고 조금 힘들었습니다. 아직도
│ 오르는 계단이 상당히 힘드네요.

│ 밤 11시에 자서 아침 5시에 일어나서인지 오전에 무척 졸렸습니다. 기필코 자지 않
│ 겠다는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지만 점점 이상한 형태로 졸고 있는 내 모습을
│ 서너번 발견하고선 그냥 드러누웠습니다. 그리고 두시간 잤구요.

│ 점심으로 미음 20에서 25스푼을 먹으려고 했는데 미음 남아있는 양이 15스푼...
│ 그걸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농협에 들렀다가 아버지 병환에 도움이 되는 책을 찾기
│ 위해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오후에는 죽염수를 1500에서 2000cc 가량 마셨군요.
│ 참 이상한 것이, 물을 마셔도 마셔도 목이 마르네요. 죽염을 많이 친 것도 아닌데.

│ 6시경 귀가. 6시 반에 미음 30... 아니 25스푼이던가를 저녁식사로 먹었습니다.
│ 먹는데 걸린 시간은 50분에서 1시간 정도. 그냥 식탁에서 먹기는 지루해서 하이텔
│ 통신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서 먹었습니다. 앞으로 죽이나 밥을 먹을 때도 100번씩
│ 씹어먹게 되면 좋겠네요.

│ 저녁식사후 훌라후프를 10분정도 돌렸습니다. 이번에 사온 요철 훌라후프가 요철이
│ 두줄로 된 것이라서 무식하게 무겁습니다. 옆구리가 무척 아프더군요. 그래도
│ 옆구리 살만 빠질 수 있다면이야... 하긴 비만인 사람들이 가장 안빠지는 부위가
│ 바로 옆구리살이라더군요.

│ 저녁 8시 경에 운동장에 아버지와 같이 가서 걷기 3바퀴, 뛰기 2바퀴를 하고 돌아왔
│ 습니다. 샤워하고 빌려온 책을 읽다가 11시 경에 취침.

│ 어제도 약간 현기증 비슷한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잘때면 손이 저리는 것이
│ 느껴집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그럴런지...

│ 오늘부터는 죽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죽에는 된장국 말고는 다른 반찬은 안되는
│ 건지 궁금합니다. 뭐... 안되면 하는 수 없지만요. 달리기는 내일부터는 세바퀴로
│ 늘릴 생각이구요, 다음주 월요일 2차보식때부터는 요가를 다시 시작할 생각입니다.
│ 오늘부터 아령을 들어볼까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운동량은 지나치게 늘리지
│ 는 않을 겁니다. 다이어트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많이 늘릴 수록 좋지만 제 목표는
│ 생활 속에서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니까요. 살을 빼려면 운동장을 30분씩 뛰라고
│ 합니다만 실제 생활에서는 아침에 그정도 짬을 내기가 힘들때가 많고 또 아침에 힘을
│ 너무 많이 소모하면 오전 일과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많구요.

│ 음... 이제 1차보식도 4일 남았습니다. 미음 먹는 단계는 지나갔고 죽 먹는 단계로
│ 진입.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죽을 먹을 생각입니다. 그런데 고민이 되는 것은,
│ 하루 세끼로 할 것인가 아니면 두끼로 할 것인가. 또 두끼로 한다면 아침, 점심을
│ 먹을 것인가 아니면 점심, 저녁을 먹을것인가 입니다.

│ 제 생각으로는 두끼가 바람직하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저녁을 거른다면, 과연
│ 참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구요, 아침을 거른다면 오전 일과에 힘이 부족하지나
│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현재 단식중인 모든 분들의 성공을 기원하며, 그리고 제 4일 남은 죽 보식의 성공을
┼ 기원하며 글을 줄입니다. ... Ro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