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보식 5일차 - 더 이상 못참겠다. 이름: 최성록 · 2001-07-28 06:52 · 조회 24
보식 5일차 일지 올라갑니다.

오늘은 그래도 저녁에 정신이 초롱초롱하군요. 매일 일지 올리는 것이 귀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루를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인 것 같네요.

오늘 발견한 문제점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변이 아직까지 안나온다는 것. 자연스러운 장의 작용에 맏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조금은 불안합니다. 혹시 찢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구요. 그냥 놔두면 다음주까지
안나올 것 같아요.

두번째 문제점은 체력 저하 및 공복감입니다. 처음 미음을 먹을 때는 힘이 부쩍나는 것 같더니
지금은 활동량이 늘어서인지 체력이 딸리는 것이 느껴지네요. 건강하다는 것은 우선 기운이
가득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사람은 하루 두끼-점심과 저녁-만 먹어야 좋다는 이야기도 있습
니다만 아침을 굶고서 오전을 비리비리하게 보낸다면 소용없지 않나 싶네요. 모르겠습니다.
어느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공복감. 아침은 죽염수, 점심은 죽 열숟가락,
저녁은 죽 열두숟가락을 먹었는데 전혀 먹은 것 같지가 않습니다. 어느정도의 포만감을 느끼고
싶은 욕구가 강렬합니다. 아침 거르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구요.

오늘의 일과는... 여전히

아침에는 운동장 걷기 세바퀴, 뛰기 세바퀴...뛰기가 오늘부터 한바퀴 늘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까지 사흘간은 세바퀴 뛰는 것으로 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네바퀴로 늘릴 겁니다.
운동장 다녀와서 훌라후프 돌리기. 훌라후프는 아침, 점심, 저녁에 해주고 있습니다.
좌, 우 방향으로 각각 15분씩 돌려주는데 원체 무거운지라 땀이 상당히 납니다. 옆구리가
아프기도 하구요. 덕분인지 윗배는 조금 들어간 것 같은데 아랫배는 여전히 뽈록합니다.
아랫배와 옆구리 살을 빼야 하는데... 그리고 죽염수는 약 1리터 가량 마셨습니다.

점심에는 죽 열숟가락. 오전에 힘이 없었는데 죽을 먹고서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기운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오전에도 죽염수 1리터를 마셨습니다.

저녁에는 죽 열숟가락 먹고 부족해서 두숟가락 더 먹었습니다. 그래도 먹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것 같네요. 죽염수 1리터 마시고... 운동장 세바퀴 뛰고 훌라후프 하구요.

참 오늘은 나갈 일이 없어서 그냥 오후에 터미날까지 신문을 사러 다녀왔습니다. 터미날의
지하도도 한 번 왕복하구요. 올라가는 계단이 특히 운동이 되었습니다.

오늘까지는 정석대로 했구요, 내일부터는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어제,오늘 죽 반공기, 내일,모레 죽 2/3 공기 + 된장국 (1일 2식) 으로 1차 보식을
마무리하려고 했는데요, 너무 힘들고 인내심이 바닥이 난 관계로 내일과 모레는 죽을 먹되
1일 3식-아침도 먹기로 했구요, 된장국은 전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니까, 된장에
채소를 싸 먹기로 했습니다. 이틀을 못 버티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나 자신을 계속 누르다가는
폭발해 버릴 것 같아요. 폭식증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쯤에서 타협하기로 했습
니다. 그래도 아쉽다는 생각보다는 지금까지 잘 해왔다는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내일 아침에 운동 다녀와서 죽과 채소쌈을 먹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어서 자야겠네요. 그래야 아침이 오지요.

모두들 성공적인 단식, 그리고 보식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ock

신우탁 · 2001-07-28

우선 단식후 회복식 때, 처음에는 며칠 변이 나오지 않다가 딱딱하고 변
너무 굵어서 아래가 찢어질것 같은 고통을 느낄수 있읍니다. 그러나
이것도 한두번이고 그 다음엔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미음이나 죽을 먹을때는 매일매일변을 볼수가 없습니다.
입력이 적으니 출력도 당연히 적은게 정상이지요.
자연스럽게 놔두는 것이 중요하지만 딱딱한 변으로 고생이 염려 되시면 관장을
하시면 완화 됩니다.관장후에 기분도 좋아지고요.

그리고 체력저하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됩니다.
처음 미음 먹을때 힘이 나는 것은, 긴 단식 후에 곡기가 들어가니 그렇구요.
힘이 나려면 3차 회복식을 마칠 즈음입니다. 그리고 님은 운동에 열심이시니
소모하는 칼로리도 더 많게 되지요. 운동량을 조금 줄이시고 체력회복에 맞추어
늘이시는 것도 좋을 것같군요.

하루 두끼가 좋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일본 니시식 건강법에서는 하루 두끼,점심 저녁 먹는 것을 권장하지요.
그 논거는 아침에는 신체가 독성을 배출하는 기능이 왕성한데 아침을 먹으면
그 기능이 약화돼,체내에 독이 쌓인다는 것이지요.
저도 여러번 일일 2식을 하다가 실패하고 몇년전부터는 꼭 세끼를 먹습니다.
그러나 제생각에는 세끼를 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복식에 대한 계획을 다시 세우시는 겁니다.
한번 수정하셨으니 그대로 가면 다시 수정하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실 겁니다.
특히 회복식이 진행되어 식욕이 솟구치면 이것은 먹어도 괜찮겠지, 이정도
양은 문제 없을거야 하는 유혹이 소근거립니다. 그리고 그유혹은 너무도
달콤합니다. 간식은 유혹중에 유혹입니다. 세끼만 하시고 허기와 공복이
느껴지시면 생수를 드세요 생수는 아무리 마셔도 탈이 없습니다.

한번더 이 홈페이지의 회복식 메뉴를 보시고, 자신의 식단을 꼼꼼하게 짜시고,
그대로 실행해 보세요. 지금까지 어렵게 하신 단식입니다.
한층한층 탑을 쌓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한번 밀어버리면
우르르 한번에 무너집니다.

끝까지 한결같은 걸음으로 성공하시길 빕니다.

┼─ 최성록(ideanet@hananet.net) : 보식 5일차 - 더 이상 못참겠다. 07/27 ─┼
│ 보식 5일차 일지 올라갑니다.

│ 오늘은 그래도 저녁에 정신이 초롱초롱하군요. 매일 일지 올리는 것이 귀찮기는 하지만...
│ 그래도 하루를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인 것 같네요.

│ 오늘 발견한 문제점은 두가지입니다.

│ 하나는 변이 아직까지 안나온다는 것. 자연스러운 장의 작용에 맏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긴
│ 하지만 조금은 불안합니다. 혹시 찢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구요. 그냥 놔두면 다음주까지
│ 안나올 것 같아요.

│ 두번째 문제점은 체력 저하 및 공복감입니다. 처음 미음을 먹을 때는 힘이 부쩍나는 것 같더니
│ 지금은 활동량이 늘어서인지 체력이 딸리는 것이 느껴지네요. 건강하다는 것은 우선 기운이
│ 가득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사람은 하루 두끼-점심과 저녁-만 먹어야 좋다는 이야기도 있습
│ 니다만 아침을 굶고서 오전을 비리비리하게 보낸다면 소용없지 않나 싶네요. 모르겠습니다.
│ 어느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공복감. 아침은 죽염수, 점심은 죽 열숟가락,
│ 저녁은 죽 열두숟가락을 먹었는데 전혀 먹은 것 같지가 않습니다. 어느정도의 포만감을 느끼고
│ 싶은 욕구가 강렬합니다. 아침 거르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구요.

│ 오늘의 일과는... 여전히

│ 아침에는 운동장 걷기 세바퀴, 뛰기 세바퀴...뛰기가 오늘부터 한바퀴 늘었습니다. 이번주
│ 일요일까지 사흘간은 세바퀴 뛰는 것으로 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네바퀴로 늘릴 겁니다.
│ 운동장 다녀와서 훌라후프 돌리기. 훌라후프는 아침, 점심, 저녁에 해주고 있습니다.
│ 좌, 우 방향으로 각각 15분씩 돌려주는데 원체 무거운지라 땀이 상당히 납니다. 옆구리가
│ 아프기도 하구요. 덕분인지 윗배는 조금 들어간 것 같은데 아랫배는 여전히 뽈록합니다.
│ 아랫배와 옆구리 살을 빼야 하는데... 그리고 죽염수는 약 1리터 가량 마셨습니다.

│ 점심에는 죽 열숟가락. 오전에 힘이 없었는데 죽을 먹고서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기운이
│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오전에도 죽염수 1리터를 마셨습니다.

│ 저녁에는 죽 열숟가락 먹고 부족해서 두숟가락 더 먹었습니다. 그래도 먹는 것 같지 않습니다.
│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것 같네요. 죽염수 1리터 마시고... 운동장 세바퀴 뛰고 훌라후프 하구요.

│ 참 오늘은 나갈 일이 없어서 그냥 오후에 터미날까지 신문을 사러 다녀왔습니다. 터미날의
│ 지하도도 한 번 왕복하구요. 올라가는 계단이 특히 운동이 되었습니다.

│ 오늘까지는 정석대로 했구요, 내일부터는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 원래는 어제,오늘 죽 반공기, 내일,모레 죽 2/3 공기 + 된장국 (1일 2식) 으로 1차 보식을
│ 마무리하려고 했는데요, 너무 힘들고 인내심이 바닥이 난 관계로 내일과 모레는 죽을 먹되
│ 1일 3식-아침도 먹기로 했구요, 된장국은 전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니까, 된장에
│ 채소를 싸 먹기로 했습니다. 이틀을 못 버티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나 자신을 계속 누르다가는
│ 폭발해 버릴 것 같아요. 폭식증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쯤에서 타협하기로 했습
│ 니다. 그래도 아쉽다는 생각보다는 지금까지 잘 해왔다는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내일 아침에 운동 다녀와서 죽과 채소쌈을 먹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 어서 자야겠네요. 그래야 아침이 오지요.

┼ 모두들 성공적인 단식, 그리고 보식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o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