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열심히.... 이름: 김병덕 · 2001-07-28 17:48 · 조회 3
안녕하세요.
노력하면 얻는 겄이 있을 겄입니다.
채소에 쌈을 싸드신다고 하셨죠.
어떤 채소 구입처등은 생각해 두셨는 지요.
저의 생각으로는 보식 기간만이라도 좋은 채소 좋은 쌀등 농약을 덜 친 겄을 구하여 드십시요.
배추는 농약을 상당히 많이 칩니다.

단식 얼마나 힘들었고 노력한겄인지 자주 생각합시다.
도로아미타불이 되면 안타깝겠고 허무하겠죠.
자기 암시를 많이 하고요.
먹는 것을 될 수 있으면 안 보는 방법도 좋을 겄입니다.
괜히 인내력 시험이니 이런거 하지마세요.
모임도 피하시구요.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스트레스보다 큰 적은 없다고 했고 만병의 근원은 이놈 입니다.
저도 보식 25일 째입니다.
아직 육식 음료수 과자 담배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탐식 정말 무서울정도로 집요하고 힘듭니다.
그러니 아귀지옥이라는 말도 생겼을것이고......

열심히 하세요.
다음의 무한한 기쁨을 위하여........

┼─ 최성록(ideanet@hananet.net) : 보식 5일차 - 더 이상 못참겠다. 07/27 ─┼
│ 보식 5일차 일지 올라갑니다.

│ 오늘은 그래도 저녁에 정신이 초롱초롱하군요. 매일 일지 올리는 것이 귀찮기는 하지만...
│ 그래도 하루를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인 것 같네요.

│ 오늘 발견한 문제점은 두가지입니다.

│ 하나는 변이 아직까지 안나온다는 것. 자연스러운 장의 작용에 맏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긴
│ 하지만 조금은 불안합니다. 혹시 찢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구요. 그냥 놔두면 다음주까지
│ 안나올 것 같아요.

│ 두번째 문제점은 체력 저하 및 공복감입니다. 처음 미음을 먹을 때는 힘이 부쩍나는 것 같더니
│ 지금은 활동량이 늘어서인지 체력이 딸리는 것이 느껴지네요. 건강하다는 것은 우선 기운이
│ 가득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사람은 하루 두끼-점심과 저녁-만 먹어야 좋다는 이야기도 있습
│ 니다만 아침을 굶고서 오전을 비리비리하게 보낸다면 소용없지 않나 싶네요. 모르겠습니다.
│ 어느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공복감. 아침은 죽염수, 점심은 죽 열숟가락,
│ 저녁은 죽 열두숟가락을 먹었는데 전혀 먹은 것 같지가 않습니다. 어느정도의 포만감을 느끼고
│ 싶은 욕구가 강렬합니다. 아침 거르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구요.

│ 오늘의 일과는... 여전히

│ 아침에는 운동장 걷기 세바퀴, 뛰기 세바퀴...뛰기가 오늘부터 한바퀴 늘었습니다. 이번주
│ 일요일까지 사흘간은 세바퀴 뛰는 것으로 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네바퀴로 늘릴 겁니다.
│ 운동장 다녀와서 훌라후프 돌리기. 훌라후프는 아침, 점심, 저녁에 해주고 있습니다.
│ 좌, 우 방향으로 각각 15분씩 돌려주는데 원체 무거운지라 땀이 상당히 납니다. 옆구리가
│ 아프기도 하구요. 덕분인지 윗배는 조금 들어간 것 같은데 아랫배는 여전히 뽈록합니다.
│ 아랫배와 옆구리 살을 빼야 하는데... 그리고 죽염수는 약 1리터 가량 마셨습니다.

│ 점심에는 죽 열숟가락. 오전에 힘이 없었는데 죽을 먹고서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기운이
│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오전에도 죽염수 1리터를 마셨습니다.

│ 저녁에는 죽 열숟가락 먹고 부족해서 두숟가락 더 먹었습니다. 그래도 먹는 것 같지 않습니다.
│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것 같네요. 죽염수 1리터 마시고... 운동장 세바퀴 뛰고 훌라후프 하구요.

│ 참 오늘은 나갈 일이 없어서 그냥 오후에 터미날까지 신문을 사러 다녀왔습니다. 터미날의
│ 지하도도 한 번 왕복하구요. 올라가는 계단이 특히 운동이 되었습니다.

│ 오늘까지는 정석대로 했구요, 내일부터는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 원래는 어제,오늘 죽 반공기, 내일,모레 죽 2/3 공기 + 된장국 (1일 2식) 으로 1차 보식을
│ 마무리하려고 했는데요, 너무 힘들고 인내심이 바닥이 난 관계로 내일과 모레는 죽을 먹되
│ 1일 3식-아침도 먹기로 했구요, 된장국은 전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니까, 된장에
│ 채소를 싸 먹기로 했습니다. 이틀을 못 버티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나 자신을 계속 누르다가는
│ 폭발해 버릴 것 같아요. 폭식증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쯤에서 타협하기로 했습
│ 니다. 그래도 아쉽다는 생각보다는 지금까지 잘 해왔다는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내일 아침에 운동 다녀와서 죽과 채소쌈을 먹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 어서 자야겠네요. 그래야 아침이 오지요.

┼ 모두들 성공적인 단식, 그리고 보식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o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