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54, 또 1킬로그램이 빠졌다.
이쯤해서 접어야 하나 고민중.
조금만 걷거나 움직이면 바로 구토가 올라온다.
몸을 가누기도 어렵다.
온몸은 가렵고 으슬으슬 춥다. 남들은 덥다고 에어컨 돌리는데 나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다.
간간이 나오던 재채기도 멈추지 않는다.
어렵게 일어나서 반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요가호흡법과 명상법을 해본다.
생각의 꼬리가 너무 길다.
도마뱀처럼 자른 꼬리에서 또 다른 꼬리가 나온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생각해 본다.
왜 단식인가?
아무런 답도 나오지 않는다.
위장병 고치려고, 치질을 낫게 하려고, 진정 원했던 것은 그게 아닌지도 모른다.
흐트러진 생활, 어지럽게 돌아가는 현실을 한 박자 쉬고 싶어, 몸은 핑계였는지도 모르겠다.
야채효소를 1/3잔 만들었다.
한모금 들어가니 바로 구토가 올라온다.
꺽꺽대는 모양새가 꼭 한 상 차려먹고 트림이라도 하는 것 같다.
이것도 소화를 못시키니 보식 시작하면 미음은 어케 먹나?
먹는 게 부담스럽다.
그래도 속을 꾹꾹 눌러가며 구토가 덜할 때마다 마저 마셔본다.
목구멍까지 차올라 답답하다.
지난번엔 금방 효과가 있더니 이번엔 별로.
다 마셨는 데도 힘이 나는 것 같진 않다.
이렇게 힘이 없는 것을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아랫배, 아니 허리? 그쯤에서부터 탁 접히는 것이 뭐가 쑥 빠져나가버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누워서도 숨이 평소보다 빠르고 손을 대보면 위장은 펄떡펄떡 뛰고 있고....
내일부터 보식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이쯤해서 접어야 하나 고민중.
조금만 걷거나 움직이면 바로 구토가 올라온다.
몸을 가누기도 어렵다.
온몸은 가렵고 으슬으슬 춥다. 남들은 덥다고 에어컨 돌리는데 나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다.
간간이 나오던 재채기도 멈추지 않는다.
어렵게 일어나서 반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요가호흡법과 명상법을 해본다.
생각의 꼬리가 너무 길다.
도마뱀처럼 자른 꼬리에서 또 다른 꼬리가 나온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생각해 본다.
왜 단식인가?
아무런 답도 나오지 않는다.
위장병 고치려고, 치질을 낫게 하려고, 진정 원했던 것은 그게 아닌지도 모른다.
흐트러진 생활, 어지럽게 돌아가는 현실을 한 박자 쉬고 싶어, 몸은 핑계였는지도 모르겠다.
야채효소를 1/3잔 만들었다.
한모금 들어가니 바로 구토가 올라온다.
꺽꺽대는 모양새가 꼭 한 상 차려먹고 트림이라도 하는 것 같다.
이것도 소화를 못시키니 보식 시작하면 미음은 어케 먹나?
먹는 게 부담스럽다.
그래도 속을 꾹꾹 눌러가며 구토가 덜할 때마다 마저 마셔본다.
목구멍까지 차올라 답답하다.
지난번엔 금방 효과가 있더니 이번엔 별로.
다 마셨는 데도 힘이 나는 것 같진 않다.
이렇게 힘이 없는 것을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아랫배, 아니 허리? 그쯤에서부터 탁 접히는 것이 뭐가 쑥 빠져나가버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누워서도 숨이 평소보다 빠르고 손을 대보면 위장은 펄떡펄떡 뛰고 있고....
내일부터 보식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