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전쟁이다.
화장실에서 근 30분을 씨름하다 보니 다리에, 엉덩이에 쥐가 난다.
아주 적은 양으로 찔끔찔끔. 계속 설사 기운이 있다.
마그밀을 끊었는 데도 마찬가지.
볼일은 시원하게 보지 못한 채 힘만 빠진다.
치질은 아직까지 아무 탈이 없다.
계획표대로라면,
오늘은 점심 저녁에 미음 1잔, 배추된장국(묽게)
그래서 된장국을 끓였다.
배추 대신 애호박을 조금 넣었다.
직접 기른 거라고 루시아가 정성스레 싸준 것이다.
미음에 따뜻한 된장국물이 들어가니 좀 살 것 같다.
소화가 안되어 꺼꺽대기는 마찬가지.
반 잔을 넘기지 못한다.
뭐 꼭 다 먹어야 되는 건 아니라고 보고,
대신 꿀물을 따뜻하게 타서 한 잔 마신다.
이 시간이 행복하다.
허옇게 백태가 끼었던 입안도 한결 개운하다.
깜박깜박 잊고서는 그냥 우물우물 삼키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씹는 숫자를 헤아리는 일이 자동으로 되고 있다.
거부감도 덜하다.
아파트 한 바퀴 도는 것도 힘이 딸린다.
간간이 남편의 팔을 붙잡기도 하고, 나무의자에 앉아 쉬어가며 그렇게 걸었다.
게릴라성 폭우 덕분에 나도 게릴라성 산보를 하고 있다.
비 그치고 꺠어 있는 시간이면 밖으로 나온다.
많이 걷지 못해도 덜 답답하니까..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는 거 보다야 백배 나을 테지.
화장실에서 근 30분을 씨름하다 보니 다리에, 엉덩이에 쥐가 난다.
아주 적은 양으로 찔끔찔끔. 계속 설사 기운이 있다.
마그밀을 끊었는 데도 마찬가지.
볼일은 시원하게 보지 못한 채 힘만 빠진다.
치질은 아직까지 아무 탈이 없다.
계획표대로라면,
오늘은 점심 저녁에 미음 1잔, 배추된장국(묽게)
그래서 된장국을 끓였다.
배추 대신 애호박을 조금 넣었다.
직접 기른 거라고 루시아가 정성스레 싸준 것이다.
미음에 따뜻한 된장국물이 들어가니 좀 살 것 같다.
소화가 안되어 꺼꺽대기는 마찬가지.
반 잔을 넘기지 못한다.
뭐 꼭 다 먹어야 되는 건 아니라고 보고,
대신 꿀물을 따뜻하게 타서 한 잔 마신다.
이 시간이 행복하다.
허옇게 백태가 끼었던 입안도 한결 개운하다.
깜박깜박 잊고서는 그냥 우물우물 삼키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씹는 숫자를 헤아리는 일이 자동으로 되고 있다.
거부감도 덜하다.
아파트 한 바퀴 도는 것도 힘이 딸린다.
간간이 남편의 팔을 붙잡기도 하고, 나무의자에 앉아 쉬어가며 그렇게 걸었다.
게릴라성 폭우 덕분에 나도 게릴라성 산보를 하고 있다.
비 그치고 꺠어 있는 시간이면 밖으로 나온다.
많이 걷지 못해도 덜 답답하니까..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는 거 보다야 백배 나을 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