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본단식 10일(생수7일+벌꿀3일)차 이름: 윤종현 · 2001-08-13 20:55 · 조회 44
안녕하세요 해피님,종길님,지연님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조언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 시도한 단식을,아직 긴긴 회복식이 남아있긴
하지만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읍니다
단식중에는 시간이 길게만 느꼈었는데 어느새 본단식이 끝났습니다

시작 초기엔 몸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까 걱정,두려움도 있었습니다만 이상하리만치 큰고통
없이,몸도 큰 반응없이 지나온것 같습니다
그냥 몸이 푹 쉰 것 같다고나 할까요

본단식8일차 이후를 아래에 정리합니다
그리고 회복식에서 마그밀 복용에 대해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우선은 변의를 보아가며 복용횟수,양을 결정할 생각인데....

8월10일 본단식(벌꿀1일차)8일차 흐림
76.5킬로그램
5시30분 기상후 변의가 있어 화장실로 직행
설사로 어제 먹은 물이 나오는 줄 알았으나 나중에 보니 본단식 5일때와 비슷하게
검정색의 누런 설사였음
설사의 발사(?) 속도가 강했던지 물을 내려도 커피재같은 것이 조금 남아있었음
근처의 올림픽공원에 가서 자전거타기 4.2킬로, 도보2.1킬로 실시(여지껏 가장 힘들었음)
집에 돌아와 이지 슬라이더 50회후 냉수샤워/욕을 실시
드디어 기다리던 꿀물시간!
살짝 맛을 보났는데…..정말 너무 달았음…그래서 1/3을 먹고 생수를 채운 다음
다시 먹고 이것을 2,3회 반복하였음
먹고 나서는 벌꿀의 효과가 있나?하고 생각했는데……..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를 느꼈음
쑥들어갔던 눈이 튀어나온 느낌이고 발거름이 가뿐해졌음
어제와 그제 이틀에 걸쳐 보식기간중 참지못하고 무지하게 (닭꼬치,냉면,모밀국수,라면등등) 먹는 꿈을 꾸었음 아마 먹지 못하는 것에 대한 열망감이 그리고 보식기간의 음식커츄롤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 꿈을 통해 발현된 듯함
저녁에 귀가후 배변 검정색의 설사
취침전 장에 변이 조금 남아있는 것 같아 마그밀로 관장실시

8월11일 본단식(벌꿀2일)9일차 흐림
76킬로그램
오늘은 토요일이고 집사람과 애들이 돌아오는 날!
그동안 어지럽혔던 방도 치워야하고 청소도 해야하는 날
6시경 근처의 올림픽공원에 가서 자전거 4.2킬로 도보4.2킬로를 함
돌아오는 길레 과일가계에서 집사람과 애들이 먹을 과일을 삼
포도,배,복숭아,수박 예전에 당연하게 느껴졌던 과일들이 새삼 맛있게 느껴졌음
과일가계에세 갑자기 변의가 있어 과일가계 2층 화장실에서 실례
이번엔 설사는 아닌데 거무튀튀한게 꼭 올챙이 알이 뭉쳐있는 것 같은 모양임
양은 큰수저로 4스픈정도(이게 숙변인가? 숙변치곤 양이 너무 적은데...)
집에 돌아와 본격 청소를 시작했음
둘째 요 널기,보행기 닭고,방 쓸고 닦고 한번도 허리를 피지못하고 3시반이 경과
11시30분 회사에 차를 가져가기위해 출발
12시10분 회사에서 공항으로 출발
2시10분경 그리던 집사람과,애들과 상봉하여 집으로 출발
져녁7시경 벌꿀한잔 마시고
이지슬라이더 100회실시
10시경 취침
운전등으로 피곤했는지 오줌이 노랗게 나왔음

8월12일 본단식10일(벌꿀3일차)차 흐림
75.5킬로그램
5시40분 기상
동네 올림픽공원에 가서 자전거 8.4킬로
당초 컨디션도 좋고 또 벌꿀단식을 해보니까 탈력감도 없고 일상생할을 하며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 4일 연장할까도 생각했는데 과유불급!,더하느니 덜한만 못하다를
되세기며 본단식을 마침
집사람과 애들이 와서 더 좋을 줄알았으나 조그만 일에도 신경질을 버럭 내버려
이럴줄알았으면 집사람과 애들 오기전 예비단식으로 들어갈걸그랬다는 생각이 들음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을 참다가도 버럭 화를 냄.............
그동안 책도 많이 일고 좀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아직 멀었음
오후에 근처 공원엑 가서 산책 겸 책을 보고
4시부터 5시까지 근처의 목욕탕에서 냉,온욕을 함
10시경 취침

회복식 식단을 당초 계획을 조정해 아래와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리가 없는지?조언해주시기 바랍니다

1차회복(8/13-16):아침:배즙 11시경:벌꿀한잔 점심:죽(1/3그릇-한그릇)5시경:벌꿀한잔
저녁(1/3그릇-한그릇)
2차회복(8/17-8/23)아침,점심,저녁:일반식의 50% 간식:생무,생고구마,찐감자,찐고구마,과일소량
3차식이(8/24-9/5)아침,점심,저녁:일반식의 80% 간식:땅콩,볶은콩,생무,생고구마,찐감자,
찐고구마,과일소량

좋은 하루 되세요

해피 · 2001-08-15

안녕하세요.
오늘이 8월 15일 이니까 1차회복식 기간이군요.

단식때는 몸이 약화되어있기 때문에 외부 반응에 대하여 매우 민감합니다.
조금만 힘든 일에도 두려움을 나타냅니다.
이 두려움이 짜증으로 반응을 합니다.
내가 약해져 있기 때문이죠.
방어본능입니다.

훈련을 통하여 제어할 수 있습니다 .
점점 더 유연해집니다.

내가 약해져 있을 때 유연하다면 건강할 때는 매우 낙천적이 됩니다.
비등점을 아래로 낮추어 놓은 것이죠.
사용하지 않던 기능과 사용하지 않던 세포들이 활성화 된다는 증거입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늘 감동적인 하루.

이종길 · 2001-08-16

안녕하십니까..종현님..

본단식 마무리 잘 하셨군요^^
이제 보식 이틀차이겠네요.
원래 단식 마칠때 쯤 되면 먹는 것에 대한 꿈을 꾸게됩니다.
본단식반응에서 그것은 아주 좋습니다.^^
회복식에서 마그밀사용은 종현님 생각되로 하시면 됩니다.
종현님 몸 반응에 따라서 하시면 되는 거구요.
올챙이알처럼 뭉쳐진것들은 그러니깐..장의 기능이상의 하나로 늘어진 장이 포개지고 꼬여져 있던 부분이
수축해지면서 (원래되로 되면서 ) 포개진 모양되로 나온걸겁니다.
단식반응이 아주 좋다는 거죠^^
보식기간에는 자극적인 것들은 자제하고 담백하게 드시기바랍니다.
저는 과식만큼 자극적인 조미료를 넣은 음식을 먹는거라구 생각합니다.
보식시작해서 최대한 빨리 자연배변이 되도록 노력하셔야 하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물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일보식 삼일에 죽을 하루에 두끼 먹는 데 자연배변이 초반에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기간에는 양이 적음 좋습니다.^^)
그래도 넘 무리(?)하지는 마시구요 보식기 관장은 두번이상은 저는 하지 않습니다.(생수단식일경우)
변형단식일경우에는 삼일이내에 자연배변을 하는데 대신 먹는것이 엄청나요..
삶은 사과 여덟개 이상 묵을 겁니다. 차전피가루하구...
종현님은 본단식기간에도 배변은 쉬웠기 때문에 보식에도 그렇게 어렵게 생각되지는 않구요.
보식도 잘 해나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