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Re.휴양림에서의 단식 이름: 신우탁 · 2001-08-18 17:31 · 조회 2
연희님 글을 읽고 있자니
마치 제가 단식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군요.

아내는 제게 두 가지를 늘 충고 합니다.
너무 술 많이 마시지 말고 TV 보는 시간을 줄이라고.
그러나 쉽지가 않더군요. 이미 몸에 밴 습관이 돼 버려서요.
그러나 지난 번 단식 후에는 이런 습관들이 고쳐 졌어요.
단식은 몸에 밴 악습들을 바로 잡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더군요.
마치 손이 조금 아파서 울상을 짓고 있는 데 머리에 주먹만한 종기가
생기면 손 아픈것은 다 잊어버리 듯, 단식 기간에는 단식에 집중하느라
악습들이 잊혀지지요. 단식 후 다시 살아 나려고 꿈틀거리기는 하지만...

저도 이번 휴가를 휴양림으로 다녀 왔어요. 연희님 애기 듣고보니
휴양림이 단식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란 생각이 드는군요.
단식원도 휴양림의 좋은 조건들을 다 갖추진 못할 것 겁니다.
푸른 숲, 맑은물, 시원한 공기, 고요한 사방.

참, 삼천포로 빠졌군요.
제 생각엔 단식중 배변은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방법은

① 마그밀도 관장도 하지 않고 다만 하루에 한번 화장실에가서
배변자세만 취하고 힘만 주는 걸 정기적으로 하는 겁니다.
배변은 되면 좋고 안돼도 좋구요. 머리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몸이 더 잘 알고 있으니까 전혀 걱정할 필요 없구요. 숙변 등등은
회복식 때 음식양이 늘어나면 저절로 몸이 알아서 합니다.
저는 이 방법을 권하고 싶구요.

② 다른 방법은 이 홈페이지의 방법대로 마그밀을 드셔서 배변하는 방법과

③ 마그밀을 드시고 관장도 하는 방법

④ 마그밀은 먹지 않고 관장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부방법은 FAQ에 잘 설명이 돼 있어요.

그리고 꿀물도 가급적 드시지 말고 드시더라도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이러저러한 변형 단식들이 많지만, 단식은 본질적으로 음식을 일정기간
인위적으로 끊는 것인데. 치료나 특수 목적이 아니라면 이것저것 먹을 것 생각않고
물만 드시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휴양림에서 좋은 공기 많이 드시고 새처럼 날아서 돌아오세요.

┼─ 김연희(gloekr@yahoo.co.kr) : 생수단식이틀째-힘듭니다. 08/17 ─┼
│ 아침 해피님의 글을 읽고 참으로 기운이 났었더랬습니다.
│ 그때 얻은 자신감은 체험하지 못함 무지에서 온 허영이었음을 시간이 지날수록 알아야했습니다.
│ 그러나 이사이트의 도움은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무엇보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는것이 장애였습니다.
│ 밥을 푸다 주거에 남은 밥알을 두알 무심코 입에 넣었다 얼른 빼면서 아 대단한거이구나 여겼으며
│ 식탁위에 얹혀진 포도알을 무심코 만지다 멈추는 저의 손길을 보며 아 얼마나 의도적이지 않은 음식들로 내 몸을 혹사시켰나 반성이 되어 이길수 있었습니다.
│ 또한 집에있을때는 쉰다는 명목하에 생각없이 텔레비젼에 갖다바친 시간들이 너무도 많았음을 그시간들을 다른곳에 투자하며 알수 있었습니다.
│ 그러나 여전히 배가 너무도 고팠고 이어령님의 '편지'를 읽는데 진도가 나가지 않아 '좋은 생각'과 같이 번갈아 읽었습니다.
│ 그런데 변화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 글자한자한자가 너무도 명료했고 정신은 참으로 가벼웠고 또렸해졌다는것입니다.
│ 또한 내몸 전체가 절절히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 물 한모금을 마시면 내 안의 전체에서 그 물 맛을 기가막히게 선명히 느끼고 있었으며 여태껏 필요없이 끼어 있었던 내몸 안의 오염물질들이 서서히 박멸되어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손과 발 그리고 얼굴들이 처음에 태어났을때의 모습인냥 가벼워지고 군더더기들이 없어지는듯한 느낌이 들만큼 가벼워졌습니다.
│ 날을수도 있을만큼 가벼움을 느끼면서 기운이 너무도 없이 겁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 체중계에 올라보니 몸무게는 0.5kg정도 감소했더군요.
│ 원래 마른 체질이라 몸무게가 많이 줄지 않아 다행스럽다는 남편의 응원을 들으며 산책을 했습니다.
│ 낮에는 너무 더워 못하고 저녁 8시 딸아이의 손을 잡고 나가니 하늘에 별이 참으로 많았고 아이와 별찾기를 했습니다.
│ 그리고 들어오니 조금 나아졌습니다.
│ 기운이 없을때 움직이니 기운이 나다니 신기했습니다.
│ 그러나 문제는 잠이 안오는것이었습니다.
│ 너무 허기가 느껴져 저녁때 남은 국과 밥이 자꾸만 어른거렸습니다.
│ 그러나 남편과 아이들에게 무엇보다도 나자신에게 한 약속들은 음식생각들을 지울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 그러나 억지로억지로 기운이 없어 거의 탈진상태마냥 자정이 넘어 잠이 들었다 새벽 4시에 깨어났습니다.
│ 몸이 어찌될것마냥 힘이없고 허기가 져서 비몽사몽 제정신이 아니었던가봅니다.
│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꿀물을 벌컥벌컥거리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보상심리탓인지, 정말 꿀물의 영양탓인지 전 다시 잠들었다 깨어난 지금 그리 힘겹지 않고 기운을 차리고 있습니다.
│ 오늘은 영인산자연휴양림으로 식구들과 떠납니다.
│ 제게 음식을 계속 하지 않도록 도와주려는 넘 예쁜 남편의 배려이지요.

│ 생수단식인데 꿀물을 마셔 괜챦을까요?
│ 그리고 3일째 변을 못 봐서 마그밀을 복용할까 하는데 빈속에 괜챦을까요?
┼ 도와주세요 ┼

김연희 · 2001-08-20

┼─ 신우탁(dsmswt@hanmir.com) : Re.휴양림에서의 단식 08/18 ─┼ │ 연희님 글을 읽고 있자니 │ 마치 제가 단식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군요. │ │ 아내는 제게 두 가지를 늘 충고 합니다. │ 너무 술 많이 마시지 말고 TV 보는 시간을 줄이라고. │ 그러나 쉽지가 않더군요. 이미 몸에 밴 습관이 돼 버려서요. │ 그러나 지난 번 단식 후에는 이런 습관들이 고쳐 졌어요. │ 단식은 몸에 밴 악습들을 바로 잡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더군요. │ 마치 손이 조금 아파서 울상을 짓고 있는 데 머리에 주먹만한 종기가 │ 생기면 손 아픈것은 다 잊어버리 듯, 단식 기간에는 단식에 집중하느라 │ 악습들이 잊혀지지요. 단식 후 다시 살아 나려고 꿈틀거리기는 하지만... │ │ 저도 이번 휴가를 휴양림으로 다녀 왔어요. 연희님 애기 듣고보니 │ 휴양림이 단식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란 생각이 드는군요. │ 단식원도 휴양림의 좋은 조건들을 다 갖추진 못할 것 겁니다. │ 푸른 숲, 맑은물, 시원한 공기, 고요한 사방. │ │ 참, 삼천포로 빠졌군요. │ 제 생각엔 단식중 배변은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 방법은 │ │ ① 마그밀도 관장도 하지 않고 다만 하루에 한번 화장실에가서 │ 배변자세만 취하고 힘만 주는 걸 정기적으로 하는 겁니다. │ 배변은 되면 좋고 안돼도 좋구요. 머리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 몸이 더 잘 알고 있으니까 전혀 걱정할 필요 없구요. 숙변 등등은 │ 회복식 때 음식양이 늘어나면 저절로 몸이 알아서 합니다. │ 저는 이 방법을 권하고 싶구요. │ │ ② 다른 방법은 이 홈페이지의 방법대로 마그밀을 드셔서 배변하는 방법과 │ │ ③ 마그밀을 드시고 관장도 하는 방법 │ │ ④ 마그밀은 먹지 않고 관장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 세부방법은 FAQ에 잘 설명이 돼 있어요. │ │ 그리고 꿀물도 가급적 드시지 말고 드시더라도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금은 이러저러한 변형 단식들이 많지만, 단식은 본질적으로 음식을 일정기간 │ 인위적으로 끊는 것인데. 치료나 특수 목적이 아니라면 이것저것 먹을 것 생각않고 │ 물만 드시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 │ 휴양림에서 좋은 공기 많이 드시고 새처럼 날아서 돌아오세요. │ │ │ │ ┼─ 김연희(gloekr@yahoo.co.kr) : 생수단식이틀째-힘듭니다. 08/17 ─┼ │ │ 아침 해피님의 글을 읽고 참으로 기운이 났었더랬습니다. │ │ 그때 얻은 자신감은 체험하지 못함 무지에서 온 허영이었음을 시간이 지날수록 알아야했습니다. │ │ 그러나 이사이트의 도움은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 무엇보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는것이 장애였습니다. │ │ 밥을 푸다 주거에 남은 밥알을 두알 무심코 입에 넣었다 얼른 빼면서 아 대단한거이구나 여겼으며 │ │ 식탁위에 얹혀진 포도알을 무심코 만지다 멈추는 저의 손길을 보며 아 얼마나 의도적이지 않은 음식들로 내 몸을 혹사시켰나 반성이 되어 이길수 있었습니다. │ │ 또한 집에있을때는 쉰다는 명목하에 생각없이 텔레비젼에 갖다바친 시간들이 너무도 많았음을 그시간들을 다른곳에 투자하며 알수 있었습니다. │ │ 그러나 여전히 배가 너무도 고팠고 이어령님의 '편지'를 읽는데 진도가 나가지 않아 '좋은 생각'과 같이 번갈아 읽었습니다. │ │ 그런데 변화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 │ 글자한자한자가 너무도 명료했고 정신은 참으로 가벼웠고 또렸해졌다는것입니다. │ │ 또한 내몸 전체가 절절히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 │ 물 한모금을 마시면 내 안의 전체에서 그 물 맛을 기가막히게 선명히 느끼고 있었으며 여태껏 필요없이 끼어 있었던 내몸 안의 오염물질들이 서서히 박멸되어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 │ 그리고 손과 발 그리고 얼굴들이 처음에 태어났을때의 모습인냥 가벼워지고 군더더기들이 없어지는듯한 느낌이 들만큼 가벼워졌습니다. │ │ 날을수도 있을만큼 가벼움을 느끼면서 기운이 너무도 없이 겁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 │ 체중계에 올라보니 몸무게는 0.5kg정도 감소했더군요. │ │ 원래 마른 체질이라 몸무게가 많이 줄지 않아 다행스럽다는 남편의 응원을 들으며 산책을 했습니다. │ │ 낮에는 너무 더워 못하고 저녁 8시 딸아이의 손을 잡고 나가니 하늘에 별이 참으로 많았고 아이와 별찾기를 했습니다. │ │ 그리고 들어오니 조금 나아졌습니다. │ │ 기운이 없을때 움직이니 기운이 나다니 신기했습니다. │ │ 그러나 문제는 잠이 안오는것이었습니다. │ │ 너무 허기가 느껴져 저녁때 남은 국과 밥이 자꾸만 어른거렸습니다. │ │ 그러나 남편과 아이들에게 무엇보다도 나자신에게 한 약속들은 음식생각들을 지울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 │ 그러나 억지로억지로 기운이 없어 거의 탈진상태마냥 자정이 넘어 잠이 들었다 새벽 4시에 깨어났습니다. │ │ 몸이 어찌될것마냥 힘이없고 허기가 져서 비몽사몽 제정신이 아니었던가봅니다. │ │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꿀물을 벌컥벌컥거리고 있었습니다. │ │ 그런데 보상심리탓인지, 정말 꿀물의 영양탓인지 전 다시 잠들었다 깨어난 지금 그리 힘겹지 않고 기운을 차리고 있습니다. │ │ 오늘은 영인산자연휴양림으로 식구들과 떠납니다. │ │ 제게 음식을 계속 하지 않도록 도와주려는 넘 예쁜 남편의 배려이지요. │ │ │ │ 생수단식인데 꿀물을 마셔 괜챦을까요? │ │ 그리고 3일째 변을 못 봐서 마그밀을 복용할까 하는데 빈속에 괜챦을까요? │ ┼ 도와주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