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Re..기쁩니다. 이름: 정혜인 · 2001-08-19 16:08 · 조회 2
잘 하고 계시는군요.
기쁜 일입니다.
저도 본단식 기간중에 가족들이 옆에 오면 구역질을 하곤 했습니다.
몸에서 나는 냄새가 얼마나 심하던지요.
특히 남편은 마늘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그 덕에 저희도 각방을 쓰는 신세가 되곤 했습니다.
엄마한테서 나는 냄새도 제가 기억하고 있는 그런 따뜻하고 포근한 것은 아니더라구요.
고고한 학이 된양 가족들을 얼마나 구박했던지요.
짓궂게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들을 이 기회에 다 만나 본다면, 각각의 냄새를 알아볼 수 있겠구나, 무지 궁금하다!!, 그랬습니다. 근데 보식 시작하고 저 자신이 음식물을 입에 넣기 시작하니깐 그 감각이 어디론가 퍽, 하고 사라지더라구요. 이런 저런 이유로 간간이 계속 굶고 싶은 충동까지 느꼈답니다.

전 명현반응 때문에 너무 고생을 했습니다. 해서 여성이라면 생수단식이 좀 벅차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분도 있군요. 다행입니다.

요가명상법이나 요가호흡법을 곁들여보시는 것도 좋읗 듯, 저는 3차보식 기간인데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잠깐잠깐 휴식을 이런 방법으로도 취할 수가 있구나, 몸과 마음이 함께 기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 박정숙(pjs9856@yahoo.co.kr) : 본단식 4일째 08/18 ─┼
│ 음식을 봐도 아무렇지도않고, 머리가 아프다거나,속이 메시껍다거나
│ 하는 증세가 전혀없어요.
│ 다만 힘이 너무 없어 꼼짝도 하기싫고,
│ 말하기조차 귀잖아집니다.
│ 정말 죽지못해 일어나서 청소하고,빨래하고, 식사준비하고......

│ 막상 움직이니
│ 또 그런데로 괜잖아집니다.
│ 걷기 30분하고,
│ 온탕,냉탕 번갈아 30분하고나니 한결 나아지네요.

│ 아~
│ 사람냄새가 지독하게 나요.
│ 특히 남자분들은 참기힘들정도로 냄새가 역하네요.
│ 어제는 짝지옆에서 자기가 힘들어 베게들고 다른방으로 갈정도였습니다.
│ 후각이 매우 예민해지고,
│ 혓바닥은 백태로 덮어썼습니다.
│ 남은 삼일 무사히 잘 끝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