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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단식 이틀째... 포도단식으로 바꿈 이름: 심성은 · 2001-09-08 21:54 · 조회 6
드디어 이틀째밤이 지나가는 군요...
정말 하루 하루가 고비입니다.

오늘하루 정리...
어젯밤은 꿈에서 내내 먹는것만 나왔다. 쩝...-.-
그래도 꿈에서도 내가 단식하는걸 의식했던지 친구들은 다들 맛있는걸 먹었고
난 단식중이니 먹지 않겠다고 하며 사양했음. ㅎㅎㅎ성공하려나?^^
깨고 나선 으이구 단식이라 아무것도 못먹는데, 꿈에서라도 먹지~~ 라고 스스로 자책. -.-;
어제는 하루 생수단식하고 오늘은 효소단식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때 정말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너무 어지럽고 당장 효소액을 찾았지만,
오랫동안 구석이 놔두어서 제대로 찾을수가 없었고 난 찾을 기운조차 없었다.
"이러다간 쓰러지겠다...으..!"
그러다 눈에 띈게 우리집에 있던 포도!
포도단식을 예전에 두번정도 해봤는데 보식단계에서 망친것 빼놓곤
꽤 좋은 성과를 얻었다.
그리고 포도는 생수단식처럼 힘들지 않다. 맛있는 포도를 먹으면서 할수 있고
기운이 많이 나서 할만하다. 암튼, 난 갑자기 계획에 없던 포도단식으로 바꾸었고,
하루종일 약 세차례 포도(한접시정도)를 먹었다.
근데 아침에 공복에 포도를 먹자, 위가 놀랬는지 하루종일 딸꾹질을 했다.
그리고 갑자기(포도를 먹은 직후) 배가 무지 아프며 설사를 하루 종일 했다...
우선은 호전현상으로 받아들이고 며칠 더 할것임.
할만하면 기간도 늘리고...

먹고 싶은게 넘 많은데 음식그림 좀 보고,
남이 먹는걸로 만족하고,
또 가족을 위해 간단한 음식정도 해주면서 만족하고 있음...

또 아침엔 가만히 있었더니 어지럽고 기운이 넘 없었는데
오후엔 동생이랑 쇼핑을 가서 약 3시간 돌아다녔더니
신기하게도 기운이 많이 난다~~
또 예쁜옷도 입어보며 단식후 나의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하는것도 도움이 되었다.

저녁엔 피곤해서 잠 2시간정도 자고...
무슨 숙변제거에 좋다는 약이 집에 있길래 한숫갈 복용했는데
무지 썼다. =( 내일 효과가 있으려나?

어쨌든,
내일 본단식 3일째 들어가는데 내일 하루도 잘 넘기길...
흠, 참고로 여기에 이렇게 기록하는게 도움되네요.
스스로 계속 이런식으로 정리가 되니깐~
앞으로 지켜봐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