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Re..견과류나 샐러드 드셔보세요. 이름: 정혜인 · 2001-09-12 16:47 · 조회 7
하루에도 열두번씩 들락거리다가 뜸해지는 건 저도 마찬가집니다.
사람이 이러는 거 아닌데 하면서도 잘 안되더라구요.
잘 지내시지요?

식욕 때문에 힘들어하시는군요.
위는 이미 작아졌는데 그 옛날의 습관이 머리속에서 없어지질 않지요.
콩 종류나 호도나 잣을 권하고 싶습니다.
배도 부르지 않으면서 심심함을 덜어주지요.
전 땅콩에 맛들여 달고 살았는데 지나치면(특히 위가 나쁜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해서 참아야 하는 지경에까지 갔더랬습니다.
채소나 과일을 넣어 만든 샐러드도 좋구요.
질 좋은 올리브유에 감식초와 설탕, 소금을 약간 섞어 만든 소스가 제격이더라구요.
이러다 나이 거꾸로 먹는다는 소리 들을라, 하시게 될 겁니다.
탄력이 생기더라구요. 스스로 놀랄 정도!

생리는 걱정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없던 생리도 다시 하게 된다는 단식이고 보면 뭔가 제자리를 잡으려고 몸이 애쓰고 있는 중일 겁니다.
저도 주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히려 주기가 빨라졌지요.
6월말경부터 시작해서 현재 9월초인데 벌써 세 번이나 다녀갔습니다.
제 생각에 이 경우엔 주기가 빨라진 것이나 늦어지는 것이나 별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비정상이긴 마친가지지요. 제 몸 또한 뭔진 모르지만 제자리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는 게 분명하리라 생각합니다.
상태도 이전과는 많이 다르네요.
이 대목은 자세히 쓰기가 좀 그래서 이쯤에서 줄이지요.
마흔을 넘긴 나이이고 보면 코앞에 갱년기가 턱 하니 버티고 있으니 몸이 힘들어 할 법도 하지요.
너무 걱정 마세요. 곧 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

3차 보식까지 잘 끝내시구요.
이 가을에 어울리는, 그토록 그리던 커피 한 잔, 탁자에 올려놓고 근사한 시간 보내게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