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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단식 5일째로 들어갑니다. 이름: 강환정 · 2001-09-14 12:55 · 조회 6
2번정도의 단식 실패 경험이 -모든게 보식때 실패로 끝나버렸답니다- 있어서 단식을 시작하는데는
망설임이 없었답니다.
몸을 주체할 수 없이 몰려오는 피로...-수업을 두시간만 하고 집에 돌아와도 피곤해서 아주 힘들어
했습니다-와 계단을 오르내리고 앉았다 설때 느껴지는 무릎의 통증...다시 재발되려는듯 콧물과
재채기의 알레르기성 비염.....이러한 것들이 단식에 들어가게된 이유랍니다.
생수단식 5일째인 지금.....
머리가 참 맑아졌고 기분은 상쾌합니다. 기운은 약간 없을때도 있지만 어떤경우엔 힘이 펄펄나서^^
내가 지금 단식하고 있는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어제 역시도 학교에 갔다왔는데 예전에는 구두를 신고 한두시간만 지나면 몰려오는 피로때문에
너무 힘들었었는데 어젠 전혀 느끼질 못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씩씩하게 일을 했었답니다.
그러고 보니 단식을 하게 된 후론 드러누워 있는 시간이 별로 없네요. 예전엔 시간만 있으면
누워있었거든요.
본단식 5일째를 지나쳐 오면서 힘이 들땐 내 몸을 들여다 보았답니다.
내몸안에 가득찬 독소가 빠져나오고 있으며 나는 다시 내 몸을 만드는 과정이니 조금만 참자..라고
마음을 되새기면서....
작년에 실패로 결론지어졌던 단식때는 먹고 싶은 음식이 왜그리도 많은지......정말 참아내기
힘들었었는데 이번에는 포도와 사과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나는것 외엔 그렇게 참아내기
힘들만큼 먹고싶은 욕구가 강렬하지 않습니다.
생수단식을 하면서 새벽에 1시간 정도 걷고 오후에 1시간 30분 정도 걷습니다.
단식 하기 전에 하던 스쿼시는 너무 무리가 될듯 싶어서 본단식이 끝나면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정말 보식까지 잘 마무리 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단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시는 근수님외 여러분들....참 고마운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미소가 지어지는 분들입니다.
그럼 또 글 올리겠습니다.
한 밤중......비가 오는 소리에 잠이 깨었습니다.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소리입니다.
자연은..........마치 음악과도 같습니다.
좋은날 되십시오.^^

박근수 · 2001-09-14

반갑습니다...환정님....
기침없이 많은 걸 이루셨군요

또렷한 목적 있이 하는 단식은 아무레도 다르지요
반가운 현상에 저도 반갑습니다......................

저는 고무신을 늘 신고 다니는데 발이 아픈 일은
일절 없습니다.(구두는 발이 아파 거의 신지 않음)
행여 발에 꽉끼는 구두가 아닌지 해서요....

올해는 보식도 잘하시겠습니다.
처억보면 삼척이라고.. 담너머 뿔이 움직이면
그 아래 소가 있는 줄 알게되지요...............

자연은 자연입니다.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