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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회복식을 마치면서 이름: 박정숙 · 2001-09-26 05:27 · 조회 31
돌이켜보면 정말로 긴 여행길을 무사히 잘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중간에 문득 문득 포기하고픈 생각도 있었고,
이러다 더나빠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더럭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예비단식부터 3차회복식이 끝나는 오늘까지 총 46일을 몇번의 외식을 제외하고
도와주신데로 열심히 잘 따라한 결과는 "너무 좋아졌다" 라는것입니다.

집이아닌곳에서 식사를 할때가 더러 있는데
정말 먹을게 너무 없다는걸 실감합니다.
찐한 양념에 맵고,짜고, 달고,
어쩔수 없이 먹고나면, 그다음은 너무 물을 마셔서 배에서 꿀렁꿀렁 물소리가 날지경으로
몸이 먼저 못견뎌하고 아우성을 질러댑니다.

단식을 끝난 지금 좋아진점을 적어봅니다.
1.등에 난 여드름같은게 없어지고, 얼굴이 참 맑아지고 윤이 납니다.
2.단식직후 변비같은 증상으로 힘들었는데, 회복식이 끝난지금은 아침에 배가 푹 꺼지도록
시원하게 변이 나옵니다.
3.평상시 위장병으로 골골 거리고, 혀에 항상 백태가 있었는데, 소화도 잘되고
혀가 깨끗해 졌습니다 (너무 신기합니다)
4.아침에 가쁜하게 잘 일어납니다.

도움주신여러분게 감사드립니다.
받은만큼 저도 뭔가를 드리고 싶지만, 그냥 글로 대신 감사의 인사를 들립니다.
여러분들도 무사히 잘 통과해서 건강해지시기를 빕니다.

( 단식이 끝나고, 2차회복식에서 몸무게가 하루에 1.5키로 까지 늘어났어요.
정말 밑에 분글처럼 아주 작은양으로도 팍팍 늘어나는데
계속해서 회복식잘 지키고, 음식이 당기더라도 참 넘기니까
3차회복식이 끝난지금은 음식양도 거의 정상식사수준으로 넘어와도
몸무게는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너무 몸무게에 신경쓰지말고, 꾸준히 운동하시고, 회복식 잘 지키면 단식때
감량된 몸무게도 그대로 유지되네요.
전 건강은 물론, 6키로의 감량도 있어서 비교적(?) 날씬한 몸도 덤으로 얻었습니다.
그리고 단식후 생리가 없어서 처음에는 고민했는데, 그냥 잊어버리고 편하게 지내니까
다시 생리도 있고, 지금은 모두 만족해 해며 지내고 있습니다)
늘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