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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단식 5일째예요.. 이름: 유진이 · 2000-10-06 02:04 · 조회 11
전 22세 된 대학생인데요..집에서 (단식은 이번이 처음)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예비단식은 3일이였구요..점차 먹는 양을 줄여나가면서 지난 8월 6일부터 단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3일째나 4일째가 가장 큰 고비였는데...
지금은 배고프다는 것 보다는 몸에 너무 힘이 없어서 단순한 집안일조다 할 수가(예를 들어 청소기 돌리기) 없어요. 약간의 빈혈도 생기고 우선 속이 많이 미슥거리고 가끕씩 명치 아래부분이 누르면 고통스럽습니다. 이런 증상은 단식 4일째부터 나타나고 있는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어요. 또 생수 단식 중이라 물은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서 많이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막상 물을 마시려고 해도 잘 넘어가질 않아요. 처음엔 배가 고파서라도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이젠 무기력해져서 별로 먹고싶은 생각도 없고...
위와 같은 증상들이 특히 배가 아픈 것이 정상적인 현상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본단식 10일을 계획하고 있는데..지금까지 한 것도 용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엄마는 저보고 독하다고 하는데 다짐을 한 만큼 좋은 결과를 보고 싶어요. 운동은 꾸준하게 줄넘기나 간단한 스트레칭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마그밀을 거의 매일 복용을 해서 변비증상은 없는 것 같은데 완화작용 때문인지 계속 설사를 하고 있습니다.
배가 아파서 지금 불안한 상태인데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Kali · 2000-10-06

단식하느라고 고생이 많으시죠? ^^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거의 저하고 같은 과정을 거치고 계시는듯 해서 무척 반갑네여...
저는 오늘로 3차보식 일주일 조금 넘었거든요... 본단식 7일이구요...
근데 혼자 하시는데 본단식 일정을 넘 길게 잡으신건 아닌지...
예비단식도 좀 짧은듯 하네요... 본단식 일정에 비해...

물먹기 힘드시죠? 진짜 첨엔 배고플때마다 먹으니까 하루에 2리터도
거뜬히 먹는데... 며칠 지나면 물이 왜그리 쓴지... 먹을 기운도 없고
목구멍으로 잘 넘어가지도 않구... ^^;

마그밀은 더 이상 안드셔도 될거에요... 물도 많이 못먹는데 마그밀을
계속 드시면 탈수현상이 심할테니까... 여기 사이트에서도 본단식 시작
하구 사흘정도만 먹으라고 하죠... 저는 약을 잘 먹는 편인데도 이틀먹고
말았답니다. 물 넘기기도 힘든데 그 큰알약인 마그밀을 넘기다니... -.-
(마그밀... 씹어먹어두 되여... 오히려 훨씬 먹기 편해요. 쓴맛도 없구.)

아마 지금쯤 눈꼽도 혀에 백태도 많이 끼고 그러실거에요...
하루 이틀만 더 참으시면 몸에 기운도 조금 더 나고 눈꼽이나 백태나
몸에서 나는 냄새도 슬그머니 사라지고 나면 본단식을 중단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견딜만 하면 계속하셔도... ^^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믿으세요.
그리고 정말로 그렇구요...
우리 몸안에는 밥을 안넣어줘야 잠에서 깨어나 활동하는 의사가 있답니다. ^^

그럼 좋은 결과 얻으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