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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과연 꼭 필요한 것인가? 이름: Kali · 2000-10-06 02:07 · 조회 4
의약분업으로 인한 의사들의 폐업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쯤에서 한번 생각해 본다.
의약분업은 과연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의약분업 실시의 배후에 숨은 의도(이런게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
겠지만... 눈에 보이는 대의명분과 현상 이면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정치적 의도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완전히 배제하고 약물 오남용의
지양이라는 순수한 의도만이 존재한다고 가정하자.

우리 사회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생활하고, 아프면 약을 먹자"라는
의식이 너무도 팽배해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자...든가 순리에 맍는
생활을 하자...든가 조금씩이라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몸을 아끼고
사랑하자... 라는 말이라도 할라치면 거의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먹고싶은 것을 맘껏 먹어서 즐거운 것이 몸을 위하는 길"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너무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 하나 하나를 상대해서
입씨름을 하는 것은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로 보인다. 왜? 그러한 의식이
너무도 보편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먹거리, 적절한 수준의 절제... 등의 가치는 보편적인 관점에서
보면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상태다.
그나마 다행한 것은 '운동'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는 정도라고
나 할까...

의약분업은 약물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되는 '불가피한' 조치다...
국민들에게 약, 건강, 올바른 식습관, 생활, 먹거리에 대한 의식 등에
대한 올바른 의식이 심어지면 전혀 시행할 필요가 없는 제도인 것이다.

무엇하러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국으로 가서 약을 따로 사는가?
귀찮게...

많은 것들이 '통합'으로 가고 있는 추세다. 통합이라는 개념은 여러가지로
편리하며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일관성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물오남용을 막기위해 병원과 약국의 '분리'를 실행하고있다...
여기에 의사들이 반발하여, 정부는 타협을 위해 의료수가를 높이고, 이는
국민들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으려 한다.

의약분업보다는 정말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때다...
약보다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건강을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