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단식 7일째 토요일.
늦잠을 잤다. 며칠 동안 계속 늦게 잤더니 잠이 쌓였나보다.
외출을 해서 걷고, 돌아다니니 기운이 난다.
입에 고이는 침이 맑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달다.
기운도 쌩쌩. 다섯 살짜리 조카를 번쩍번쩍 안아주기도 할 만큼 생생하다.
일요일
보식에 들어가기로 한다.
미음을 먹었다. 어라? 집에 커피잔이 없네?
삼키지 않으며 100번을 씹었다.
네 수저 정도 먹으니 '이제 그만'하는 신호가 온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음식이 들어가니 식욕이 막 동한다. 나를 주체할 수가 없다.
밥 솥에 있는 밥을 손으로 집어서 먹었다.
물로는 해결되지 않는 갈증.
귤 한개를 즙을 빨아먹고
다시 한 두시간 뒤
또 밥을 집어먹는다.
다시 귤 한개의 즙.
물론 100번 이상 씹으며 최대한 잘게 씹었지만 단식 후 먹는 양 치고는 많다.
(오후까지 매추리알 다섯 개 분량의 밥)
씹을 수록 베어나오는 밥의 단맛.
음식이 갑자기 들어가니 잠이 쏟아진다.
자다깨기를 몇 시간.
위에 부담이 되었다는 느낌이 온다.
다시는 그러지말자.
하지만... 다시 밥 한 덩이를 집어먹고 싶다.
'미음을 먹기 시작했다고 음식을 먹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
단식 중에 물 대신 하루 세 번 미음을 먹을 뿐이다'라는 사실을 생각한다.
조급함이 실수를 부르고 실수하면 화를 면치 못하리라.
오늘 하루 생수단식을 연장하고
내일부터는 신중한 보식을 실행해야겠다.
늦잠을 잤다. 며칠 동안 계속 늦게 잤더니 잠이 쌓였나보다.
외출을 해서 걷고, 돌아다니니 기운이 난다.
입에 고이는 침이 맑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달다.
기운도 쌩쌩. 다섯 살짜리 조카를 번쩍번쩍 안아주기도 할 만큼 생생하다.
일요일
보식에 들어가기로 한다.
미음을 먹었다. 어라? 집에 커피잔이 없네?
삼키지 않으며 100번을 씹었다.
네 수저 정도 먹으니 '이제 그만'하는 신호가 온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음식이 들어가니 식욕이 막 동한다. 나를 주체할 수가 없다.
밥 솥에 있는 밥을 손으로 집어서 먹었다.
물로는 해결되지 않는 갈증.
귤 한개를 즙을 빨아먹고
다시 한 두시간 뒤
또 밥을 집어먹는다.
다시 귤 한개의 즙.
물론 100번 이상 씹으며 최대한 잘게 씹었지만 단식 후 먹는 양 치고는 많다.
(오후까지 매추리알 다섯 개 분량의 밥)
씹을 수록 베어나오는 밥의 단맛.
음식이 갑자기 들어가니 잠이 쏟아진다.
자다깨기를 몇 시간.
위에 부담이 되었다는 느낌이 온다.
다시는 그러지말자.
하지만... 다시 밥 한 덩이를 집어먹고 싶다.
'미음을 먹기 시작했다고 음식을 먹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
단식 중에 물 대신 하루 세 번 미음을 먹을 뿐이다'라는 사실을 생각한다.
조급함이 실수를 부르고 실수하면 화를 면치 못하리라.
오늘 하루 생수단식을 연장하고
내일부터는 신중한 보식을 실행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