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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우유에 감춰진 진실과 세상을 보는 시각... (거창하군-.-) 이름: Kali · 2000-10-06 02:09 · 조회 12
"유제품은 탈지유나 저지방 우유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면 포화지방의 함량이
매우 높은 경향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우유 속에 들어있는 당분(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며, 더 ㅁ낳은 사람들은 우유속의 단밸질 때문에 면역체계가
혼란되기도 한다(이것은 소의 젖만이 지닌 특수한 문제다. 염소의 젖은
이정도로 면역체계를 괴롭히진 않는다). 만일 엘러지, 자가면역질병, 농양,
기관지염, 천식, 습진, 혹은 위장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두달간 식사
에서 우유나 유제품을 모두 제거해서 증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아주 많은 경우에 그런 증상은 극적으로 개선된다. 공장에서
나오는 유제품은 환경적인 독성, 약물, 호르몬의 또다른 원천이다."

자연치유(Spontaneous Healing-Andrew Weil)/정신세계사 P.231 - 232에서 발췌

우유를 상당히 좋아하시는 분인거 같군요.

"우유에 함유된 지방도 우리몸에 필요한 적정량이라던데,또 청소년기에 하루3잔을 마셔주어야 골다공증을 예방" 이라는 표현을 쓰셨군요...
물론 지방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되는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식물성이든 동물성이든 "완전단백질로 구성된 아주아주
좋은 우유(정말일까?)"에 함유된 지방 등을 찾아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만... 동물성 지방은
(우유는 동물성 지방이죠. 분명히!) 말할 것도 없거니와 대다수의 식물성 지방
역시도 우리 몸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우리 식단에서 지방은 영원히 추방되어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굳이 그런 극단으로 치우칠 필요도 없고 실행하기도 어렵겠죠. 음식
이라는 것은 문화적인 요소도 용해되어 있으니까요...

그러면... 지방을 따로 섭취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지방분을 보충하느냐? (라고 물으실려고 그랬죠? 히히...)

우리는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우리 신체에 필요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얻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데 쓰이지요. 그리고 단백질은 근육이나 장기 등을 구성하는데 사용
됩니다. 그런데 이런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활동하거나 몸의 근육,장기
등을 구성하는데 쓰이고도 남으면? 그것이 지방으로 변환되어 저장됩니다.
그게 "살"로 가는 것이죠. 단, 알아두시면 좋은 것은 단백질이 지방으로
변환되는 과정에는 많은 유독 암모니아가 요소로 변환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신장을 혹사시키게 됩니다.

골다공증이라... 우유에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예방이 될만도 하겠죠.
하지만 꼭 우유에서 섭취해야 한다? 글쎄요... 정백당(백설탕)의 섭취를
줄이는게 먼저일 겁니다. 이전에 언젠가 올렸던 글에서도 언급한바 있지만
백설탕은 칼슘과 천적입니다. 하루에 우유 세잔을 마시고 콜라 한잔 정도만
마시더라도 우유로 부터 흡수된 칼슘은 흔적도 없어지고 말겁니다.

이번엔 정치적인 이슈 한가지만 말하고 싶군요.
과거에 제가 어렸을때는 매일 도시락 검사라는 것을 했습니다.
밥에 잡곡이 섞였나 안섞였나를 검사하는 것이었죠. 그땐 대대적으로
쌀은 별로다. 잡곡은 엄청 좋다! 라고 위에서 떠들어 댔습니다.
왜냐? 쌀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잡곡이 백미보다 좋다는건
맞지요)
몇년전에 보니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정부에서 쌀이 좋다고 난리를 치고 있더란 말입니다. 왜냐! 쌀이 남아도니까...
요즘은 우유의 소비보다 공급이 훨씬 더 많은 추세입니다. 우유가 남아돈다는
말입니다. 우유가 모자란다면? 하루에 세잔씩 마셔대라는 얘기는 태평양
한가운데로 잠수할겁니다...

제가 우유에 관해서 상당히 많이 떠들어 대고야 말았군요.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제가 우유랑 사귀는 거도 아니고, 결혼한 거도 아닌데... 저는 우유에 별로
관심없는 사람입니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고, 가끔 먹고 싶을때 좀 먹어
보고... 그러며 삽니다. 우유에 원수진 일도 없는데 뭐...

하지만 제가 꼭 말하고 싶은 것은... 세상을 보는 눈입니다...
무언가를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좀 더 큰 시각... 넓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무엇이든 바라보자는 말입니다.
기존의 하루의 몇 칼로리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는 제한된 시각에 치우친
영양학적 계산결과, 어떤 어떤 식품을 꼭 먹어야 한다는 정부의 발표,
누구나 믿기 때문에 나도 믿게 되는 진실이라는 가면을 쓴 거짓된 사실...
등등...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이제 눈을 크게 뜨고 열린 의식으로 좀 더 진실된 세상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우유를 먹고 싶으면 먹고 먹기 싫으면 안먹으면
되겠습니다.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