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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9일째...그런데...궁금한것이... 이름: 김한목 · 2001-11-07 05:54 · 조회 15
처음3일까지는 생수단식이였는데 넘 힘겨워서 4일째날부터 꿀물을 하루 세번 마셨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녹차...그외에는 성공적이였지요.
단식 계기는 자의든 타의든 항상 술에 쪄들어 살다보니 몸이 장난이 아니였지요.
술 마신 다음날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누워 있어야 했거든요.
또 술 마실때마다 오바이트를 하고...그러면 그 다음날은 아예 배를 움켜쥐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게 단식의 계기였는데.. 처음 단식 4일째까지는 속이 너무 미식거려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꿀물을 마시기 시작한 것이구요. 자다가 깨서 헛구역질을 해대면 뭔가가 조금씩 올라오기도 하고 암튼 그러다가 나중에는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것은 제 얼굴빛입니다.
다른 분들을 보면 피부가 환해졌다든가 좋은 말들만 있는 듯한데 제 얼굴빛은
친구의 표현에 의하면 저승꽃이 피었다는군요.
원래부터 흰 피부는 아니였지만 이렇게 흑빛은 아니였는데 말이예요.
이러다 피부색이 이렇게 정착하는게 아닐까...걱정입니다.
답변을 해주실수 있을런지요...

박근수 · 2001-11-07

차츰 차가워지는 날씨입니다마는 가슴에는
따스한 게 자리잡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단식으로 몸이 나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회복식 원칙을 잘 지켰다는 전제 아래서)
행여 사소한 증상이 있더라도 보식을 마치면
말끔하게 없어집니다.

술 맛을 다시 깨우치는데... 자재력을 키우는데
단식은 남다른 작용을 할 것입니다. 때론 영판
다른 세계를 만나기도 하지요.

아, 감량이 심하면 얼굴에 주름은 남습니다.

해피 · 2001-11-08

한목님 안녕하세요.
생수단식 3-4일 경에 얼굴이 아주 거칠어집니다.
얼굴에 수심같은 그림자도 보이고요.
얼굴 빛이 어두워집니다.
위장이나 간장이 좋지 않은 경우에 얼굴색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몸을 잘 관찰하세요.
단식의 원칙을 꼭 지켜주세요.
원칙을 지켜서 안정되게 단식을 실천한다면 몸은 서서히 회복을 합니다.
몸은 살아있습니다.
몸은 생각과 함께 생각을 돕고/ 생각은 함께 몸을 돕습니다.
몸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맑은 얼굴로 단식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회복식을 꼭 원칙대로 지켜 주세요.

늘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