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생수단식 5일째 이름: 문수자 · 2001-11-13 22:46 · 조회 10
오늘까지도 명현반응으로 힘겹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통 생수단식 3,4일째면 몸이 가뿐해진다고 하길래 나도 그렇겠지... 라고만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 나는 거 같습니다.
예비단식 4일까지 포함하면 거의 8일째 명현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몸 전체가 나빠지는 게 아니라 어느 한 부분이 안좋아졌다가 나아지면 다른 한 부분이 다시 안좋아
지고 그러다가 낫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기증은 거의 가셨는데, 어제부터는 조금만 걸어도 호흡이 가빠요. 약간의 숨가쁜 정도가 아니라, 지하철 계단 반정도를 걸어 올라가면 오래달리기를 갓 마친 것처럼 호흡이 곤란합니다. 열흘전에 끝난 생리도 다시 시작됐구요. 하지만 늦어도 내일 쯤이면
다시 좋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식하는 동안 그랬듯이요.
이런 명현현상에도 불구하고 단식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이유는 제몸이 좋아진 걸 스스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에요. 아토피로 인해 맨날 피가 나도록 긁고 간지러움으로 새벽 3,4시까지 잠못드는 상황들을 십수년이 넘게 반복해 왔었는데, 요즘은 하루에 한두번 긁적이는 정도구요. 자다가 깨는일도
거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만성피로가 거의 사라졌구요. 항상 어두웠던 얼굴색이 투명할정도로
맑고 하얘졌습니다. 친구가 절 보더니 사람이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일단 명현현상이 끝날 때가진 단식을 지속할 생각입니다. 그러고 나서 보식에 들어갈거구요.
단식을 하면서 음식이란 게 얼마나 중요한 지 뼈저리게 느끼게 됐습니다. 전 피부가 약한 편이라
수돗물속의 염소에도 심각하게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데, 그동안 색소, 방부제, 설탕 등.. 안좋은
것들이 듬뿍 들어간 음식들을 먹어가면서 멀쩡하길 바랬다면 그게 어리석은 거겠죠..
적어도 보식기간 만큼은 농약없이 재배한 유기농 제품들을 섭취할 생각이에요..
이만 가봐야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류순남 · 2001-11-18

┼─ 문수자(cherish017@hanmail.net) : 생수단식 5일째 11/13 ─┼
│ 오늘까지도 명현반응으로 힘겹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보통 생수단식 3,4일째면 몸이 가뿐해진다고 하길래 나도 그렇겠지... 라고만 생각했는데
│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 나는 거 같습니다.
│ 예비단식 4일까지 포함하면 거의 8일째 명현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 몸 전체가 나빠지는 게 아니라 어느 한 부분이 안좋아졌다가 나아지면 다른 한 부분이 다시 안좋아
│ 지고 그러다가 낫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기증은 거의 가셨는데, 어제부터는 조금만 걸어도 호흡이 가빠요. 약간의 숨가쁜 정도가 아니라, 지하철 계단 반정도를 걸어 올라가면 오래달리기를 갓 마친 것처럼 호흡이 곤란합니다. 열흘전에 끝난 생리도 다시 시작됐구요. 하지만 늦어도 내일 쯤이면
│ 다시 좋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식하는 동안 그랬듯이요.
│ 이런 명현현상에도 불구하고 단식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이유는 제몸이 좋아진 걸 스스로 느끼고
│ 있기 때문이에요. 아토피로 인해 맨날 피가 나도록 긁고 간지러움으로 새벽 3,4시까지 잠못드는 상황들을 십수년이 넘게 반복해 왔었는데, 요즘은 하루에 한두번 긁적이는 정도구요. 자다가 깨는일도
│ 거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만성피로가 거의 사라졌구요. 항상 어두웠던 얼굴색이 투명할정도로
│ 맑고 하얘졌습니다. 친구가 절 보더니 사람이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 일단 명현현상이 끝날 때가진 단식을 지속할 생각입니다. 그러고 나서 보식에 들어갈거구요.
│ 단식을 하면서 음식이란 게 얼마나 중요한 지 뼈저리게 느끼게 됐습니다. 전 피부가 약한 편이라
│ 수돗물속의 염소에도 심각하게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데, 그동안 색소, 방부제, 설탕 등.. 안좋은
│ 것들이 듬뿍 들어간 음식들을 먹어가면서 멀쩡하길 바랬다면 그게 어리석은 거겠죠..
│ 적어도 보식기간 만큼은 농약없이 재배한 유기농 제품들을 섭취할 생각이에요..
┼ 이만 가봐야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