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단식과 먹거리, 그리고 1일단식 이름: 짠지 · 2000-10-06 02:13 · 조회 12
일전에 1일 완전단식을 소개했던 필명 '짠지'입니다.
본 단식사이트가 날이갈수록 다양하고 전문화되어 가는 느낌이어서
정보사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지식축적 방식이 이렇게 이루어지는구나 하는 실감을 하고 있습니다.

해피님의 굳은 철학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먹거리가 사람의 사고와 행동을 결정한다는 말.....
그리고 단식은 먹거리의 변화를 위한 한 수단이라는 사실을...
한 발 더나간다면 먹거리는 그 지리적인 환경에 의해 결정..(이하는 우리 곡물에 대한 사랑표현입니다만 논제를 벗어나서 생략)

헌데 한가지 우유에 지방이 있으니 않좋다. 뭐는 어떻다 하는 아주 마이크로한 정보에 빠지다보면 전체적인 경향을 흐트려뜨릴 수 있을 것 같아 좀 불안합니다.
특정 식품의 특정요소에 대한 논란은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검증되지 못한 부분들이 너무많아서 입장에 따라 달리 주장할 여지가 많다는 거죠. 또 사람에 따라 달를 수도 있고. '불확실성의 과학'에서 인간의 분석,해석 능력이란...

아무튼,
재미있는 역설이죠?
단식과 올바른 먹거리....
단식사이트에 온통 먹는 얘기이니...

전 지난번 말씀드린대로 오늘 하루 완전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매달 15일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어제가 휴일이라 애들에게 봉사하느라..
오늘로 늦춰서 하고 있죠.

어제밤 9시부터 일체의 먹는걸 끊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열대야로 시원한 물한잔 먹고파 혼났습니다.
아침에는 주차장에서 돌아들어오면서 한 10여분 걷고 5층까지 계단으로 올라왔죠. 오전에 잠깐, ifasting 들어와서 이것저것 살펴보구 있구요.
단식의 경험과 1일단식 몇번으로 먹는 것에 대한 유혹은 약간은 초월(?)한 거 같아요. 하루 단식이라 별로 정리해서 올릴 꺼리가 없지만 조만간 저의 소회중심으로 한번 더 들르죠.

한가지 충고.
1일단식이라도 너무 빈번하게 밥먹듯이 하지는 마시길.
우리 소화기는 들어오는 음식의 양과 빈도에 상당히 작 적응합니다.
양이 많으면 무리하게라도 움직이는 반면에
너무 안들어 오면 안들어올 때를 대비해서 최적의 상태로 축적하고 소비를 하죠. 이 최적의 상태를 만드느라고 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말이죠. 소화기관 입장에서 보면 이거 시대때도 없이 과식하고 때로는 들어오지 않고 하니 리듬을 맞추기가 어렵다는 거죠.
물론 철저한 계획에 따라 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단식이란 소화기관에 무리주지 않고 휴식을 주면서 자연치유능력을 배가토록 배려하는 최상의 스케쥴로 저는 이해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