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인터넷 초기정신을 살리는 사이트 이름: 정혜인 · 2001-12-02 21:13 · 조회 3
오랜만입니다.
대부분이 모르는 분들이어서 그동안 얼마나 뜸했었나를 짐작케 합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출장 후 일에 치여서 아직도 헤매고 있습니다.
박근수 님, 성지연 님, 여전히 좋은 말씀들 올려주고 계시는군요. 늘 부럽습니다. 그 열정...

해피 님꼐 따로 질문 드렸던 제 머리카락이요.
아직 무섭게 빠지고 있구요.
닥터 포겔의 자연제재 약은 아직 오질 않아 스웨덴에 독촉 전화를 한 상태구요.
권해 주신 대로 검은콩과 검은깨는 상시 먹고 있습니다.
성급한 마음에 거울만 자꾸 들여다 봅니다.
오매불망 새 머리카락을 볼 수 있으려나 하는 마음에요.

며칠 전, 아는 분께 전화를 받았는데요.
아들이 아토피가 심해서 단식을 했으면 하더라구요.
최민희 선생이 운영하는 수수팥떡에서 생채식 전에 우선 단식을 권해 주더랍니다.
이 사이트를 알려드렸는데 아직 이름이 없는 걸 보면 아마 열심히 공부를 하고 계신 모양입니다.
늘 그랬듯이 따뜻한 도움말씀 주실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저어기 아래 보니깐 아사모에 대한 말씀들이 있더라구요.
아사모(수수팥떡)는 '말'지 기자였던 최민희 선생이 운영하는 사이트로 주로 생채식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황금 똥을 누는 아이'라는 책도 다섯수레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적이 있지요. 40대에 늦은 출산을 한 관계로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과 방법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수팥떡' 이름 예쁘지요? 담겨 있는 뜻도 아주 훌륭합니다.
예전에 우리 선조들은 아이가 열 살이 되기까지 꼭 수수팥떡을 해먹여라. 그랬답니다.
수수에는 칼슝이 다량함유되어 있어 크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지요. 영양분석학도 없던 시절에 그런 건 어떻게 알았을꼬? 놀랍습니다.
암튼 최 선생의 말을 빌리자면 단식으로 미처 빠지지 못한 숙변과 독소 제거를 생채식이라는 식생활을 통해서 해소하자는 겁니다.
인간의 몸은 원래 생식을 하기에 알맞은 구조로 되어 있는데 요즘은 거의 모든 음식이 화식이지요.
불에 익혀 먹을 경우 몸이 훨씬 더 힘들어 한다는군요.
이론적인 바탕이 있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저 개인으로 보자면,
입으로 들어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지연 님께서 소개해 주신 의도를 곡해할 만한 근거는 없는 것 같구요.
가입비의 정도가 상식선에서 벗어난 정도라면 또 모를까....
그것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사이트가 존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지요.
오히려 좋은 사이트를 소개해 주셔서 고마운 일입니다.
함께 나누는 부지런함에 저는 오히려 부끄럽습니다.

늘 열정을 함께 나누는, 인터넷 초기 정신을 실천하는 '나단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