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경과보고는 계속 되어야 한다. 쭈~~~욱!! 이름: 권유정 · 2001-12-06 23:46 · 조회 7
안녕하세요?
날씨가 꽤 쌀쌀해졌고, 서울에는 눈은 오지 않았지만, 이제는 정말 겨울 냄새가 맡아집니다.
건강들하시죠?
매일 매일 들어오면서 글쓰는데는 왜 그리 인색한지.. ^^

11월 12일까지의 경과만 알려드렸네요 ㅡ.,ㅡ
그 뒤로 매끼 잡곡밥과 콩자반, 씻은 김치, 우엉/연근조림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식간에 땅콩을 많이 먹었었죠. 가끔 오이나 귤을 먹구요.
체중은 52 - 53kg정도였습니다.

11/21일 부터 제가 무얼 먹었는지 상세하게 올리겠습니다.

11/21(체중 : 52kg)
아침 : 잡곡밥, 콩자반
점심 : 잡곡반, 콩자반, 배추무침(배추+된장), 곤약조림
저녁 : 잡곡밥, 콩자반, 곤약조림
20시 이후 땅콩 작게 두 주먹, 귤 2개, 점심 저녁 식간에 오이 한 개씩

11/22(밥먹을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땅콩으로 해결, 체중 : 52kg-아침과 저녁에 500g정도 차이가 있음)
아침 : 잡곡밥, 콩자반
점심 : 땅콩, 오이
저녁 : 땅콩

11/23 (체중: 아침 51kg, 저녁 52kg)
아침 : 잡곡밥, 콩자반, 땅콩조금(운전하면서)
점심 : 잡곡밥, 콩자반, 우엉/연근조림,씻은 김치
저녁 : 잡곡밥, 콩자반,씻은 김치
** 아침에 변의가 없었고 오후 3시경 배변

11/24 (체중: 아침 51.5kg, 저녁에는 측정 못함)
아침 : 잡곡밥, 콩자반, 땅콩(운전하면서)
점심 : 김밥 2줄(햄, 계란, 맛살, 어묵 제거)
저녁 : 백미, 씻은총각김치, 시금치나물, 된장찌게의 두부, 호박
** 변의가 없었다가 밥 12시가 넘어서 배변

11/25 (체중: 아침에는측정 못함, 저녁 53.5kg)-외부에서 밥을 먹었기 때문에 반찬에 파, 마늘등의 양념이 들어감.
아침 : 백미, 씻은 김치(무,배추), 고사리나물(마늘양념들어간 것), 두부(쌀짝 데쳐서 양념간장뿌린 것)
콩나물, 가지나물
점심 : 백미1/2공기, 씻은김치, 청포묵, 찹쌀떡
저녁 : 잡곡밥, 콩자반, 우엉/연근 조림, 씻은 김치

11/26 (체중: 아침 52kg, 저녁 측정못함)
아침 : 삶은콩 조금
점심 : 백미, 된장찌게(물+된장+호박+버섯+양파), 백김치, 생선조림의 무 조금
저녁 : (무얼 먹었는지 빠져있네요..^^)
** 아침에 변의 없음. 오전 11시경 배변

11/27 (이 때도 무얼했는지 기록이 없습니다. 죄송..)

11/28 (체중: 아침 ? 저녁 54kg)
아침 : 잡곡밥, 콩자반
점심 : 잡곡밥, 콩자반, 김치, 우엉/연근 조림
저녁 : 백미, 미역국, 잡채, 5가지 나물, 호박전1쪽, 쏘세지부침1쪽, 수수팥떡5개, 배, 감 조금씩
** 1) 김치를 씻지 않고 먹기 시작
2) 단식 이후로 이렇게 죽도록 먹은 적이 없었는데... 정말 죽고 싶었다.
계속 가스가 차고 방구가 나온다.
미련하게 먹고서 후회하며 마그밀 10알을 꼭꼭 씹어먹었다.

11/29 (체중: 아침 53kg 저녁 52.5kg)
아침 : 먹지않음(아침까지 속이 더부룩하고 위가 찢어지는 느낌으로 살살 쓰리다. 다시 한 번 반성)
점심 : 영양솥밥1/2공기, 생선 맑은탕, 그외 한정식의 반찬 약간씩
저녁 : 백미1/2, 상추, 김치
** 이렇게 써있습니다.
'어제의 과식으로 하루종일 위가 찢어지는 것 같다. 과식 No! Never!'
하루 단식을 하려고했는데, 피할 수 없는 약속이 있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다행히 속쓰림이 조금 가라앉았구요

11/30 (체중: 아침 52kg 저녁 52.5kg)
아침 : 미수가루 (물1컵+가루 2밥술)
점심 : 백미, 두부조림(기름에, 양념에 다 들어간..), 된장국, 오징어파강회
저녁 : 백미, 순두부찌게, 미역초무침, 나물, 김치
** 1) 식당에서 밥을 먹으니까 자연스레 양념을 섭취합니다. 그러다보니 더 이상 사람들에게서 나는 냄새도 느껴지지 않구요.
다행이면서도 한편으론 '나도 냄새를 풀풀 풍기며 살고 있구나...'하는 자괴감이랄까요.. 그런 생각이 듭니다.

12/1 (체중: 아침 52kg 저녁 측정못함)
아침 : 생식+생수, 떡 조금
점심 : 생식+생수, 당근1개
저녁 : 잡곡밥, 백미, 나물(시금치, 버섯, 도라지), 데친새우1마리(새끼손가락 두마디 크기), 연어회3점, 참치회2점, 초밥1개, 김밥2개(햄, 달걀, 맛살빼고)
** 오늘부터 아침식사는 생식을 한다.

12/2 (체중: 아침에는 측정못함. 저녁 : 52.5kg)
아침 : 먹지 않음
점심 : 만두국(만두 3개, 떡) 김치, 귤 1/4개
저녁 : 당근 1개

12/3 (체중 : 아침 51.5kg 저녁 ?)
아침 : 생시+두유400ml, 떡 조금
점심 : 백미, 미역국, 고등어구이, 오이부추무침, 김치, 마늘쫑볶음
저녁 : 김밥, 떡볶이
** 1) 생식은 두유에 타먹으니 한결 먹기가 좋다.
단식으로 전혀 먹지 않던 두유도 먹게 되었으니 다행이다.
2) 떡볶이의 라면을 많이 건져먹었더니 속이 쓰리다. 매운 양념때문일까, 밀가루여서일까?

12/4 (체중: 아침 52kg 저녁 52kg)
아침 : 생식+두듀400ml
점심 : 백미, 설렁탕, 침치, 토장국
저녁 : 백미, 김치, 나물, 짬뽕국
** 1) 육류섭취 결과 ==> 하루 종일 가스가 나오고 냄새도 심하다.
아침에 변을 보고 잔변감이 남아있었는데, 귀가하여 배변을 하고나니 가스와 냄새가 사라졌다.

12/5 (체중: 아침 52kg 저녁 52.5kg)
아침 : 생식+두유400ml
점심 : 백미, 닭계장국물, 김치, 녹두전
저녁 : 우동, 튀김
** 1) 점심에 고기가 우러난 국물을 먹었더니 또다시 방구가 뿡뿡.
2) 우동을 먹었다. 어떻게 될까, 먹어도 될까 궁금해서 먹었는데, 결론은?
아직 먹지 말아야겠다. 속이 살랑살랑 쓰리다.

결론
1. 육류섭취시 : 가스가 차고 방구가 계속 나온다. 속쓰림은 없다.
2. 밀가루음식 : 가스가 차지는 않지만 속이 쓰리다.
3. 11월 29일부터 새벽에 30~40분 정도 조깅을 한다.
4. 12월 1일부터 아침식사는 생식+두유로 바꾸었다. 공복감이 심하지도 않고 속도 편하고 좋다.
생수에 타먹으면 해조류때문에 상당히 역한데 두유에 먹으면 고소한게 감칠맛이 그만이다.
5. 하루에 마시는 생수 섭취량을 2리터 정도로 유지하려고 노력 중.
5. 이것저것 먹어 본 결과(밀가루, 고기국물, 튀김 등) 확실히 곡채류위주의 식생활을 해야함을 느낀다.
그래서 오늘부터 다시 잡곡밥에 콩자반, 김치를 먹는다.(도시락 지참 ^^)

박근수 · 2001-12-08

몸이 원하지 않는 것을 먹게 되면 속이 거북하고
냄새있는 가스가 만들어지는 이치를 꿰셨군요?......
정확한 관찰입니다.

남들이 잠든 사이... 새벽운동은 기분도 좋지만 밥
맛 또한 기가막히게 하지요 단식을 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잘 만들어 놓은 몸 더욱 아끼고 가꾸어
늘 맑은 얼굴로 온 동네를 환히 밝히는 기쁨 누리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