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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단식 3일째 보고서 이름: 임보라 · 2000-10-05 18:00 · 조회 36
지금은 생수단식 3일째구요
어제 그렇게 아팠던게 무색할만큼 기운도 나고 좋습니다..
도대체 왜 머리가 그렇게 아팠는지 모르겠어요.
만약 그게 명현반응이라면 제 머리 어디에 이상이 있는게
아닌지...??
그리고 어제 마그밀대신 먹은 숙변제거 식품이
제 속에 굉장히 안좋았나봐요. 보리물이랑 같이 토해버렸어요.
지금 아주 컨디션도 좋고~
그런데
왠만하면 이왕 독하게 맘먹고 시작한거
끝까지 해내고 싶습니다. 보식도 잘 지킬 자신이 있구요.
어제 토하고 나서 생수를 약간 마시고 잤어요.
그러니 좀 진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 생수만
마시고 있습니다. 집에 딸기가 많은데
먹고 싶은걸 참으면서요^^
게보린 반쪽 먹은건 어제 다 토해낸 것 같아요.
저도 약먹지 말라는 주의사항 안읽은건 아닌데
너무 아프니까 먹게 되더라구요..

지금 증상은 머리 약간 무거움. 혀의 백태( 어제에 비해서 나아졌습니다.)
입냄새 ( 어제보다 좀 나은 듯.) 그리고 전날의 온몽의 무거움 같은건
씻은 듯이 사라졌어요.이게 혹시나쁜 징조인지.. 보통 단식 5일째부터
몸이 개운해진다고 하던데..전 벌써 그러니..잉..

그리고요 PROTEIN-SPARING반응은 언제 일어나나요?
몸이 개운해지면 시작되는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나님.^^

나나 · 2000-10-05

몸이 진정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어제의 약복용 사건만 아니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겠지만..
이왕지사 치룬 일이고 앞으론 명현반응을 마음으로 받으들이겠다는 신념을 항시 가지셔야 합니다.

제가 아는 언니는 보식 3일째 맥주한모금 마시고(정확한 이유는 아니겠지만.. 어쨌던 짚히는게 이것밖에 없어요) 설사에 심한 복통을 겪었지요~!

그 언니도 새벽에 참지 못하고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는데~ 그 소식을 그 다음날에야 듣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요~!

그럴땐 마그밀이나 죽염을 복용했으면 훨씬 좋아졌을텐데 참지못하고 병원을 찾은게지요~!

다행히 불행한 반응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 언닌 아직까지 대장활동이 단식 전보다 오히려 불편하다고 합니다.

보라님~~!
단식을 쉽게 생각하면 정말 몸을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보라님 지켜드리는 맘으로 항시 빌겠습니다.
혼자 단식을 해낸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압니다.

늘~~! 조심하고 단식을 수행이라 생각하시고 맘을 늦추지 마세요~!
보식이 본단식보다 백배 중요하니까 지금부터 보식계획을 하나하나 세우세요~!

단식과정도 그럼 훨씬 수월해집니다~!

그럼, 내일 보라님의 글을 기다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