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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본단식 시작입니다.... 이름: 허윤희 · 2002-01-04 09:28 · 조회 3
그동안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정말 수백번도 더 되지만
나름데로 참을성 있고 끈기 있다 자부했던 제가 이렇게
의지 박약인 줄 단식을 체험하면서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저는 하루 넘기기가 이렇게 힘이 드는데 도데체 일주일, 열흘 씩 단식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첨엔 너무 쉽게만 생각했습니다..... 정말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치만 음식에 대한 유혹을 떨쳐버리는 것이 이렇게 고통스럽고 힘든 일인지.......
평소 식이 장애로 고생해 왔던터라 꼭 단식으로 나쁜 식사 습관을 고치고 싶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고 그에 따른 실망과 자포자기......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이번 마지막 한번만 더 시도해보구
그리고 나서도 도저히 실천하기 힘들다면 다시는 단식하지 않겠다구요.....
그래서 다시 일주일 단식 계획을 세웠고
12월 31일부터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이 감식 4일쨰구요....
낼부터 본단식에 들어갑니다.....
아직까진 별 무리 없이 진행중이구요.....
근데 평소 과자를 너무 좋아하는 터라 그 유혹을 뿌리치기가 넘 힘드네요....
가까스로 참고 있긴한데 누군가 조금이라도 절 자극한다면 당장에라도
슈퍼로 뛰어갈 꺼 같아요.....
특히 요새 날이 너무 추워서 나가기도 싫고 집에만 있거든요.....
내일부터는 다시 운동을 해야겠어요.....
계속 보고하겠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 생각하면
좀더 의지를 다잡을 수 있을 꺼 같아서요....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박근수 · 2002-01-05

우리 몸은 길들여 진 것에서 헤어나기 어렵지요..

그러나 산을 올랐을 때의 호호탕탕함은 올라 본
사람만 아는 맛이 있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것과
내가 해 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행여 포기 하시더라도 보식은 하셔야 되며
예비식을 하는 것으로 봐 잘 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제력은 힘 들때 발휘 하라고 있는 것이니 이걸
써 먹을 일 입니다.